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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 조합장 선거투표소 교통사고 사망자 4명, 16명 부상

74세 노인 “브레이크를 밟으려다 엑셀을 밟아”..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

입력 : 2023년 03월 08일 23시 02분

↑↑ 순창 조합장 선거투표소 교통사고 현장

ⓒ 옴부즈맨뉴스

[순창, 옴부즈맨뉴스] 최현규 취재본부장 = 순창 구림농협 조합장 선거 투표소 주차장에서 발생한 교통사고와 관련해 사망자 1명이 추가됐다.

8일 전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순창 조합장선거 투표소 교통사고 피해자 A씨(71)가 이날 오후 6시 30분께 끝내 숨졌다.

이 사고로 인해 현재까지 총 4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앞서 같은 날 오전 10시 30분께 순창군 구림면 한 농협 주차장에서 1톤 트럭을 운전하던 B씨(74)가 수십여 명의 투표대기자들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A씨(71) 등 총 4명이 숨지고 중·경상자 16명이 치료 중이다.

전북소방본부 관계자는 “중상자 등 계속 추적관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장에서 체포된 B씨는 경찰조사에서 “투표를 마치고 사료를 구매 후 투표장을 빠져나가던 브레이크를 밟으려다 엑셀을 잘못 밟았다”고 진술했다.

한편, B씨는 음주·약물 검사에서 음성이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

입력 : 2023년 03월 08일 23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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