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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영동 90cm 폭설에 꽉 막힌 도로..예보에도 늑장 제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21년 03월 02일 20시 59분
↑↑ 폭설로 꽉막힌 영동고속도로 강릉 IC부근(사진 = OM뉴스)
ⓒ 옴부즈맨뉴스

[강릉, 옴부즈맨뉴스] 조규백 취재본부장 = 3월의 첫날인 어제(1일)부터 오늘까지 이틀 사이 최대 90cm에 이르는 폭설이 쏟아지면서 강원 지역 곳곳이 마비되고 많은 시민들이 길 위에 고립된 채로 밤을 지새워야 했다.

이미 많은 눈이 예보돼있었지만, 제설 작업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3월 첫날, 봄기운 대신 큰 눈이 닥친 강원 영동지역에는 큰 도로를 중심으로 제설작업이 마무리되기는 했지만, 주민들이 사는 집 주변 근처에는 많은 눈이 가득 차 있었다.

온 가족이 나서서 차가 빠져나갈 길을 만들고 사람이 다닐 통로라도 뚫어보려 하지만 역부족이었고, 비닐하우스 위에 올라가 눈 치우는 일도 만만치 않았다.

눈에 막힌 톨게이트는 일부 통로만 열려 있었다.

산간지역인 미시령에는 어제부터 오늘까지 약 90cm의 폭설이 왔고 강릉과 속초 등 해안가에도 20cm 넘는 눈이 내렸다.

서울을 잇는 도로 곳곳에서 차량이 고립되고 미끄러져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밤사이 50건이 넘는 교통사고가 발생해 1명이 숨지고 90여 명이 다쳤다.

예보된 폭설이었지만, 제설 작업은 늦었다. 어제저녁 6시를 기준으로 철원과 화천 등 강원 지역 10곳에 대설경보가 발효됐다.

재난 대응 단계를 격상해 인원과 장비를 대거 투입했어야 했는데 강원도는 4시간 뒤인 밤 10시가 돼서야 단계를 올렸다.

어제부터 쏟아진 눈은 오늘 낮까지 이어졌고 저녁 6시가 돼서야 모두 그쳤다. 각 지자체 공무원들의 수고가 많았지만 적시에 대응하지 못했다는 비판이 나왔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21년 03월 02일 20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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