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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존권을 보장하라˝ 고양시청 몰려 온 노래방 업주들의 함성

노래연습장 업주 30여명 고양시청 앞 집회...“영업허용 하라”
“더 이상은 못살겠다 집합금지 명령 즉각 철회하라”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20년 09월 23일 23시 29분
↑↑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백석동 노래연습장 업주 30여명이 23일 오전 고양 시청 앞에서 "더 이상 못 살겠다"며 집합 금지 명령 철회를 요구하는 집회를 열고 있다.(사진 = OM뉴스)
ⓒ 옴부즈맨뉴스

[고양, 옴부즈맨뉴스] 양점식 취재본부장 = 고양시 노래연습장 업주들이 “뿔났다”

고양시 일산동구 백석동 노래연습장 업주들이 23일 오전 고양시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더 이상 못 살겠다"며 집합 금지 명령 철회를 요구하는 단체행동을 벌였다.

고위험 시설로 지정돼 영업을 하지 못하고 있는 노래연습장 업주들은 "40여 일 넘게 한 푼도 못 벌고 대출 빚만 늘어나 벼랑 끝에 몰려 있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상황은 공감하지만 오죽 답답하면 여기 나와서 호소하겠습니까"라고 목청을 돋구었다.

백석동 노래연습장 업주 30여 명은 이날 집회에서 "그동안 강제적 행정 명령으로 영업을 중단하면서 코로나19가 아니어도 죽을 판"이라며 "일부 지자체가 영업을 재개할 수 있도록 조치한 것처럼 우리도 영업을 할 수 있게 해달"라고 촉구했다.

업주들은 "영업을 재개해도 코로나19로 인해 손님이 없어 피해를 입어야 하는 건 마찬가지이지만 손놓고 빚만 쌓여가는 걸 지켜만 보는 것보다 낫다"고 코로나 사태를 토로했다.

업주들은 "손실을 줄이기 위해 가게를 접으면 되지 않느냐는 말도 주변에서 하지만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다"며 "가게를 그만두면 원상복구해 줘야 하는 비용이 또다시 발생하고 누군가에게 인수를 하고 싶어도 주인이 나타나지 않는다"라고 한숨을 내쉬었다.

또 이들은 “고양시 노래연습장에서는 확진자가 한 명도 나오지 않았다”며 “집합제한 명령을 철회하라”고 외쳤다.

이들과 같은 처지에 놓여 있는 고양시내 노래연습장은 627개나 된다. 따라서 지역별로 집회를 계속이어 간다는 계획이다.

전날에도 고양시 다른 지역 노래연습장 업주 대표들이 시청 관계자들과 면담을 갖고 영업재개를 요구하는 등 영업 중단을 겪고 있는 지역 내 소상공인들의 반발이 커지고 있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20년 09월 23일 23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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