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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림막도 없이 페인트 분사`..충주 금가면 주택·차량 피해

공사현장서 250m 떨어진 마을까지 페인트 날아가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20년 09월 22일 21시 33분
↑↑ 22일 충북 충주 중부내륙선철도 공사현장에서 페인트 도료가 바람에 날아가 주민에게 피해가 발생하자 충주시가 사태 파악에 나섰다. 사진은 도색작업 모습.2020.9.22.(사진 = OM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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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옴부즈맨뉴스] 반은숙 취재본부장 = 충북 충주 중부내륙선철도 교량 공사 현장에서 가림막도 없이 페인트 분사 작업을 해 주민에게 피해를 주고 있다.

22일 금가면 문곡마을 주민에 따르면 해당 공사 현장에서 최근 페인트 도료가 공기 중으로 날아가 자동차와 주택에 묻었다.

시는 이날 오전까지 마을 일대서 차량 12대, 주택 1채가 피해를 본 것으로 확인했고, 추가 피해 사례를 파악하고 있다.

문곡마을은 중부내륙선철도 공사 현장에서 250m 이상 떨어져 있는데 페인트 도료가 바람을 타고 마을 일대를 덮쳤다.

교량은 목행동 인근 남한강을 가로질러 세워졌고 아치 상단까지 높이가 최대 40m에 이른다.

이 정도 높이에서 페인트를 분사하는 방식으로 작업해 문곡마을뿐만 아니라 인근 파크골프장에도 페인트 도료가 날아갔다.

파크골프장에는 평일에도 골프를 즐기는 주민이 100명 이상 찾을 정도로 방문객이 많다.

최근 목행동 주민 사이에서도 페인트 냄새가 나고 눈이 따갑다는 반응이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여전히 공사 현장에서는 작업자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가림막 없이 페인트 작업을 하고 있다.

도색 작업은 볼트 등 철 구조물 결합 부위에서 이뤄지는데 공사는 10월 중순까지 계속한다.

시는 피해 사례를 파악해 공사업체에 전달하고 재발 방지책 마련을 요구할 계획이다.

공사 관계자는 "피해 주민과 협의해 보상할 예정"이라면서 "앞으로 바람이 불지 않는 날에 도색작업을 하겠다"고 말했다.

↑↑ 중부내륙선철도 공사현장에서 날아온 폐인트 도료가 자동차에 묻어 있다.2020.9.22.(사진 =문곡마을 주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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