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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옴부즈맨 김형오 칼럼] 윤석열 ‘홀로서기’로 야망 성취해야..이게 ‘시대정신’이야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21년 04월 14일 08시 01분
↑↑ 본지 창간인 겸 대한민국옴부즈맨총연맹 상임대표 김형오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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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투구로 얼룩졌던 성추행 선거가 끝났다. 결과는 ‘내로남불식’ 정권문화를 창출한 집권 여당의 참패였다.

당선이 된 오세훈 서울시장과 박형준 부산시장의 인성과 자질에 상당한 흠결이 상존했지만 이번 선거는 “뭄지마 선거”였다. 보수 대 진보의 삿바에 중도는 보수를 택했다.

대한민국에 적폐로 자리잡고 있는 극성 양진영의 표심이 35% 안팎에 머물고, 나머지 30% 이상은 중도성향으로 그때그때마다 이들이 헤게머니를 가지고 풍향계를 바꿨다.

이번에도 예외는 아닌 것 같다. 경상도와 부유층으로 구성된 보수 위에 문 정권의 부동산 정책에 대한 실망과 막장에 터진 LH사태로 중도표심이 우클릭했다고 볼 수 있다. 특히 문 정권 임기내내 ‘내로남불식’ 꼼수 정치에 환멸을 느낀 결과라해도 과언이 아니다.

일일이 거론하지 않겠지만 우리 국민은 “정도와 정직”의 길을 택하지 않고 오만방자하게 권력을 ‘아전인수’격으로 이용했거나 악용하려했던 사건들을 목도해 왔다. 이런 사건들은 현재도 진행 중이다.

기회가 공평하지도 않았고, 과정이 공정하지 않았으며, 결과 역시 정의롭지 않았다. 결국 화려한 수사(修辭)정치로 국민을 기만하고 호도해 왔다는 말이다.

이번 선거의 승자인 제1야당인 국민의힘당 또한 마찬가지다. 제1 야당으로서의, 수권정당으로서의 면모를 전혀 보여주지 못했다. 속을 들여다보면 과거 부패정권치하의 냄새와 향수가 그대로 배어 있다. 대권욕심과 패거리, 급진 진보와 중도크릭 등으로 정체성을 잃고 만신창이로 곪아 있어 언제 어디서 폭발할지 모를 일이다.

그래도 ‘중도’를 천명하며 ‘새정치’를 하겠다하여 5%의 순수성을 가진 국민들이 지지해 왔던 안철수마저 빨간 넥타이를 매고 거리를 활주했다. 이제 그의 생명이 끝났다는 시그날이다.
완전 우클릭하여 대통령하겠다는 복심 같으나 “그렇게 어리석을 수 없다”는 생각이 든다. 차마 빨간조끼까지는 입지 않았지만 모든 영혼이 무너져 버렸다고 볼 수 있다.


이렇듯 지금 대한민국은 주인 없는 땅이 되어 있다. 이 땅을 개간하여 새로운 터전을 만들어야 할 숙명 앞에 놓여있다. 썩지 않는 사람이 거의 없고, 썩지 않는 곳이 거의 없는 현대판 소돔과 고모라성이 되어 있다.

이 황무지에 새로운 대한민국을 새로운 사람들과 함께 건설해야 할 국가 운명에 처해 있다. 여기에 등단한 사람이 바로 윤석열 전 총장이다. 우리 국민은 원칙과 소신에 변함이 없는 윤 총장에게 나라를 맡기고 싶다는 무한한 성원을 보내고 있다.

이런 시차에 기존의 정당속으로 잠수해서는 이 새로운 역사를 창조할 수 없다. 참 사람다운 사람들과 손에 손을 잡고, 가히 혁명적 공약으로 21세기를 주도할 새로운 정치세력을 만들어야 한다.

이것은 역사와 국민이 내린 소명이다. 이 정신이 바로 우리가 갈구하는 ‘시대정신’이다. 따라서 윤석열은 ‘홀로서서’ 참신하고 깨끗한 동지를 규합하여 새로운 정치 패러다임을 구축해야 한다.

썩은 구정물에 들어가면 끝장이고, 대한민국이 불행해 진다. 그래서 국민의힘당도 더불어민주당도 아니다는 것이다. 안철수도 이재명도 유승민도 김무성도 그 누구와도 아니다.

지금 대한민국에는 대선이 코앞에 다가서고 있지만 잠룡이 보이지 않는다. 딱히 “당신이야”할 사람이 없다. 국민적 동의를 받을만한 사람도, 국민에게 감동을 주는 사람도 없다.

새술은 새포대에 담아야 하듯이 국민들로부터 존경과 사랑을 받은 사람들을 모아 국가를 개조하기 위한 국민적 혁명공약을 내 놓을 때 우리 국민은 “바로 당신들이야”라며 전폭적인 지지를 보내 줄 것이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21년 04월 14일 08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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