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최종편집:2018-10-20 오전 11:02:46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Nobles Obles 봉사 기부 충효예
뉴스 > 기부

[옴부즈맨뉴스 시창] 황사가 내리는 시간이면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7년 06월 19일
↑↑ 이효녕 시인(명예문학박사, 타래시동호인 회장, 본지 문예부총괄본부장)
ⓒ 옴부즈맨뉴스

꿈틀거리는 자아의 사막 위로 걸어가는
낙타의 발자국이라도 보이는 시간이면

삶을 붙든 손이 그리도 예쁜 것을
아냐, 이 낮에 너의 오랜 숨소리

내 곁에 한계 너머 아주 멀리
이름 없는 사막 어딘가 남아 있어야 해

아마도 나 자신이 사막 여기저기 누비던
낙타의 발자국이 흩어진 한계인지 모른다
↑↑ 황사가 내리는 시간이면...
ⓒ 옴부즈맨뉴스


꽃가루도 아닌 것이 환희도 아닌 것이
노란 가루 풀어 하늘에서 내리는 시간이면

망각의 출구 한 부분 덮은 안개로 알지만
물 위 그림자 큰 새가 피안을 끌고

깊은 밤에도 하늘로 몸을 뻗어
어딘가 날아가다 내릴 준비를 하더니

불빛도 환하게 노란 가루 뿌리며
저렇게까지 안개를 닮아 흐리게 보일까

곁으로 오지 말라고 막대 휘두를수록
흩날리는 노란 가루에 날개 적시며

세월을 건너 희미하게 몰래 찾아올 때는
내 안의 무엇이 되어 들여다본 것들
깨어보면 그 아무 형체도 없이 눈앞이 너무 흐리다

유일한 흔적은
오직 부재의 낙타 발자국뿐이라는 것.

- 이 시는 목포해양대학교 시비동산에 새겨져 있음 -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7년 06월 19일
- Copyrights ⓒ옴부즈맨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름 비밀번호
개일정보 유출, 권리침해, 욕설 및 특정지역 정치적 견해를 비하하는 내용을 게시할 겨우 이용약관 및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포토&동영상
가장 많이 본 뉴스
아고라
OM인물
회사소개 광고문의 제휴문의 기사제보 개인정보취급방침 윤리강령 고충처리인제도 찾아오시는 길 청소년보호정책
상호: 옴부즈맨뉴스 / 주소: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덕산로 277번길 51-21 / 발행인: 김영애. 편집인: 김호중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영애
mail: ombudsmannews@gmail.com / Tel: (031)967-1114 / Fax : (031)967-1130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기,아51175 / 등록일2015-02-25
Copyright ⓒ 옴부즈맨뉴스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