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대 어르신, 공주시청에 3천만 원 두고 사라져, 훈훈한 애기 만발...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 입력 : 2017년 03월 07일 08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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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주의 숨은 80대 기부천사가 또 3천만원을 기부하고 달아났다. |
ⓒ 옴부즈맨뉴스 |
| [공주, 옴부즈맨뉴스] 장명산 취재본부장 = 익명의 80대 어르신이 충남 공주시청에 찾아와 3천만 원을 두고 사라졌다.
지난해 같은 방법과 금액으로 기부한 뒤 벌써 두 번째다. 지난달 28일 한 어르신이 시장실을 찾아와 쪽지와 함께 3천만 원을 전달했다.
쪽지에는 약소한 금액이지만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제일 불쌍한 시민에게 나눠달라는 당부의 말이 적혀 있었다.
노신사의 익명 기부는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12월에도 시청을 찾아와 같은 내용의 쪽지를 남긴 채 사라졌다.
시청 측은 기부자의 뜻에 따라 저소득층 100가구를 선정해 30만 원씩 지원할 계획을 밝혔다.
신원을 확인할 때마다 서둘러 자리를 떴다는 어르신은 남몰래 어려운 이웃을 돕겠다는 따뜻한 마음이 그대로 전해지는 것 같다. |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 ![](image/view_div01.gif) 입력 : 2017년 03월 07일 08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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