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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적장애라고 내 딸 따돌리나˝..초등학교서 흉기난동 아버지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9년 06월 14일
↑↑ 고성경찰서(사진 = OM뉴스)
ⓒ 옴부즈맨뉴스

[고성, 옴부즈맨뉴스] 강령비 경남취재본부장 = 지적장애를 앓고 있는 초등학생 딸이 친구들에게 따돌림을 받는다고 생각해 학교를 찾아가 교사들에게 흉기로 위협한 아버지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남 고성경찰서는 14일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박모씨(51)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박씨는 이날 오전 11시30분쯤 고성군 한 초등학교에 흉기를 들고 찾아가 교사들에게 “죽여 버리겠다”며 협박하고 욕설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박씨는 지적장애 3급인 자신의 딸이 학교에서 친구들에게 따돌림을 받는다고 느끼고 담임교사에게 항의하기 위해 학교를 방문했다.

당시 집에서 흉기를 챙겨온 박씨는 술에 취한 상태로 학교 복도에서 행패를 부렸다. 딸의 담임교사는 만나지 못했다.

다른 교사들이 설득한 끝에 박씨는 흉기를 내려놓고 출동한 경찰관에게 붙잡혔다. 이 과정에서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다.

경찰 조사에서 박씨는 “딸이 학교에서 따돌림을 당하는 것에 화가나 찾아갔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또 자신이 정신질환 관련 약을 먹고 있다고도 주장했다.

경찰은 박씨가 흉기를 미리 준비해 학교를 찾아간 것 자체가 위험성이 크고 재범우려도 있다고 판단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자세한 병력과 사건 경위 등에 대해서 조사하고 있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9년 06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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