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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자소에서 인현동 인쇄골목까지...

서울 인쇄문화의 뿌리와 변화를 알아보는<서울역사박물관대학원>
- 7.21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7시~9시, 서울역사박물관 1학습실에서 진행
- 중구 인현동 인쇄골목의 역사를 통해 서울의 인쇄 및 출판문화를 이해를 한눈에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6년 06월 09일 14시 26분

↑↑ 서울역사박물관대학원 학습실 전경
ⓒ 옴부즈맨뉴스

[서울, 옴부즈맨뉴스] 김몽수 기자 = 서울역사박물관은 인현동 인쇄골목의 역사를 통해 ‘서울의 인쇄 및 출판문화’를 이해하는 성인 대상 야간 강좌 ‘서울역사박물관대학원’을 오는 7월 21일 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7시~9시, 총 8회 운영한다.

서울역사박물관대학원 운영으로 변화하는 서울의 인쇄 및 인쇄산업을 좀 더 심도 깊게 이해하고자 조선시대부터 일제강점기, 그리고 인현동 인쇄산업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서울 중구의 인쇄골목의 뿌리는 조선시대 주자소(鑄字所)와 교서관(校書館)을 기준으로 삼고, 1883년 박문국(博文局)이 을지로 2가에 설립되었던 것으로 볼 수 있다. 이후 1884년 최초 민간 인쇄소 광인사가 설립되었고, 1900년대 초 광문사, 박문사 등 근대적 인쇄업체가 을지로 일대에 입지하였다. 이후 한국전쟁 후 을지로에서 인접한 충무로까지 인쇄골목이 형성되어 인쇄관련 사업은 중구에 집중됐다.

주자소(鑄字所): 1403년 (태종3년)에 새워진 조선시대 활자의 주조를 담당하던 관청
교서관(校書館): 1392년(태조1년) 경적(經籍)의 인쇄와 제사 때 쓰이는 향과
축문·인신(印信 : 도장) 등을 관장하기 위하여 설치되었던 관서
박문국(博文局): 조선 후기에 신문 ·잡지 등의 편찬과 인쇄를 맡아보던 출판기관

2015년에는 서울역사박물관에서 조사한 바에 따르면 중구 인현동 의 인쇄 관련 사업체 수가 3,651개이었다.
2014년 통계청에 따르면 전국의 인쇄관련 사업체 수는 18,523개로 그 중 서울시가 43.9%를 차지했다. 특히 중구에서 5,492개로 전국의 29.6%로 집중되었다.

↑↑ 인쇄업체 분포지도로 살펴보는 인현동 인쇄골목의 공간적 범위
ⓒ 옴부즈맨뉴스


서울역사박물관대학원 교육은 조선시대 인쇄문화의 이해로부터 시작한다.
6월9일에는 상업서적인 방각본(坊刻本)에 대한 부길만 (동원대 교수)의 강의, 6월17일에는 18세기 출판문화에서 중인들의 활동에 대한 허경진(연세대 교수)의 강의가 진행된다.
6월23일에는 1907년 최남선이 설립한 출판사인 ‘신문관’에 대한 박진영(연세대 연구교수)의 강의, 6월30일~7월14일에는 박몽구(순천향대 외래교수), 김종수(경희대 교수), 이승윤(인천대 교수)의 강의를 통해 일제강점기 경성의 출판문화에 대해 이해한다. 마지막으로 인현동과 인쇄산업에 대한 김용창(서울대 교수)의 강의로 서울의 인쇄문화를 통시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수강생은 직장인을 비롯한 성인 60명이며 인터넷 추첨을 선발되어 참석한다. 앞으로 7회 서울역사박물관대학원은 박물관 1층 학습실에서 진행된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6년 06월 09일 14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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