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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고 고3 남학생, 여학생 기숙사 `무단침입`..경찰 수사 착수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20년 09월 08일 23시 44분
↑↑ 서울 은평구 소재 자사고인 하나고등학교 전경(사진 = OM뉴스)
ⓒ 옴부즈맨뉴스

[서울, 옴부즈맨뉴스] 김몽수 취재본부장 = 서울의 유명한 자율 형 사립고인 하나고에서 남학생들이 여학생 기숙사에 무단으로 침입했다 적발됐다.

단순히 방에 들어만 간 게 아니라 부적절한 행동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경찰이 즉각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의 하나고등학교 기숙사는 전국 각지에서 온 학생들이 합숙을 하며 공부하는 곳이다.

남녀공학인 이 학교의 여학생 숙소에서 얼마 전 불미스런 일이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지난달, 3학년 남학생 한 명이 여학생 방에 무단으로 들어갔다 적발됐는데, 뒷모습을 수상히 여긴 여학생의 신고로 꼬리가 잡혔다. 1회 성 단순 '해프닝'인가 싶었지만, 알고 보니 처음이 아니었다.

학교 측이 CCTV를 돌려본 결과, 남학생 서너 명이 여러 차례 여학생 기숙사에 침입하는 장면이 확인된 것이다.

문제의 남학생들은 모두 고3이었다. 이들은 여학생 방에서 속옷을 뒤지고 부적절한 행위를 했다는 얘기를 친구들에게 자랑처럼 떠벌렸던 것으로 전해졌다.

4인 1실 구조인 이곳 기숙사는 평소 다른 방 출입을 금하고 있는데, 여름방학 기간이라 일부 학생들이 방을 비웠던 것으로 알려졌다.

생활관은 A동 8층과 B동 9층 규모로 저층은 남학생이, 고층은 여학생이 쓰고 있고, 5층만 동을 나눠 함께 사용하고 있는 구조다.

하나고는 전국 고등학교 가운데 CCTV가 가장 많이 설치된 학교로 알려져 있으나 1층에는 감독 교사들도 상주하고 있었지만 소용이 없었다.

남학생들은 교사들이 CCTV를 모니터링하지 않는 시간을 노려 여학생 숙소의 철제 잠금장치를 힘으로 연 것으로 알려졌다.

학교 측은 자체 조사를 마친 뒤 어제 학교폭력 신고전화를 통해 경찰로 사건을 넘겼다.

서울 은평경찰서는 오늘 학교를 찾아가 CCTV를 확보하는 등 본격 수사에 착수했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20년 09월 08일 23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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