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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 첫 토론회를 보고....

더민주당 첫 토론 “더는 없었다” 개념 없는 집안 이야기들...
쇼킹도 흥행도 없는 어눌한 이야기들로 시청자 지루함만...
거만한 文, 소신 없는 安, 못 마땅한 李, 존재감 없는 崔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7년 03월 04일
↑↑ 글, 시민옴부즈맨공동체 상임대표 김형오
ⓒ 옴부즈맨뉴스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자 4인이 3일 열린 첫 합동토론회에서 치열한 공방전을 벌였지만 국민에게 감동을 주거나 선명성을 가져다주지는 못했다.

네 후보는 극단의 대립은 피하면서도 '공공부문 일자리 81만개'를 만들겠다는 문재인, '개념없는 대연정'을 발설하여 회색분자로 몰린 안희정, 대책 없는 '기본소득'을 천명한 이재명, 땅 싸게 팔아 빚 갚았다는 최성, 모두가 국정의 적임자로 보기에는 웬지 왜소해 보였다.

국민에게 쇼킹한 정책도 흥밋거리도 제공하지 못하고 국민 공감을 이끌지도 못한 채 어눌한 이야기들로 시청자에게 지루함만 갖다 주었다.

CBS가 주관한 1차 민주당 대통령 후보 경선 토론회장에는 시작 전부터 각 후보 캠프의 담당자들이 대거 집결하여 대단한 흥행을 불러일으키려는 꼼수 국민호도용 홍보가 줄을 이었으나 ‘소문난 잔치집에 먹을 게 없다’는 격언을 입증해 준 토론회였다. 자당의 첫 토론회라 인지 칼날같은 공방은 피한 채 서로 눈치를 보며 어느 누구도 소신 있는 정책으로 압도하지 못했다.

↑↑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 안희정 충남지사(왼쪽부터),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최성 고양시장, 이재명 성남시장이 3일 오후 서울 목동 CBS사옥에서 시사프로그램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 에 출연해 더불어민주당 제19대 대통령후보 예비후보자 합동토론회 준비를 하고 있다. (사진출처 : 본지 정정채 사진부장)
ⓒ 옴부즈맨뉴스

문재인 후보의 거만끼 넘치는 언행 특히 차타임에서 최성후보에게 “2등을 타깃으로 해라”는 조크는 조크치고는 후보를 얕보고 자만이 도를 넘는 행위를 보였다. 특히 재벌개혁과 법인세 증세를 주장했으나 정작 재벌개혁에 자유롭지 못한 과거 전력이 있어 국민의 신뢰성이 저하 되었고, 법인세에 대한 전문성이 결여된 원론적 이야기만을 늘어놓았다. 

안희정 또한 ‘대연정’에 대한 자신있고, 확고한 철학이 없었다. 문빠.친노들의 거슬림을 피해 어중간한 처신으로 2인자라도 지켜 다음에 선점하겠다는 내면이 들여다보였다. 역시 안희정이 다운 캐럭터가 여실히 묻어 난 소신이 없는 선한 시골아저씨처럼 보였다. 문의 재벌개혁에 대해선 과거 재벌로부터 부정한 정치자금을 받아 투옥한 전력이 있어서 그런지 유구무언을 취해 위 두 후보는 부정부패척결과 재벌개혁을 할 수 없는 후보라는 의구심이 들었다.

이재명은 문과 안의 다툼에서 본인의 특이함을 주장하며 정책의 선명성과 서민적 이미지를 부각시키려 했으나 흥행의 분위기를 교묘히 막는 세 후보에 싸여 자신을 모두 들여 내지 못했다. 기본소득에 관한 기본적 개념을 국민에게 충분히 설파하지 못해 아쉬움이 많았고, 조금은 종합성이 떨어진 만능 탈렌트가 아닌 단편적 스타라는 생각이 들었다.

최성 역시 자기자랑을 하기 위해 대통령 후보로 나섯냐는 의구심이 들었다. 고양시 시민들은 다 안다. 킨텍스부지 땅 싸게, 이상하게 팔아 빚 갚은 사실, 본인이 청와대 고위직도 아닌 행정관이었다는 사실, 또 김대중 대통령의 적자라고 보지 않는다는 사실, 그러나 본인은 통일 운운하며 실컷 자기자랑만 했다. 자랑하기 위해서 후보경선금 수억 원을 내고 참여했다면 이 돈으로 어려운 시민을 돌보는 것이 더 의미 있는 일일 것이다.

어제 토론회는 1차라서 발톱을 감췄다고 너그럽게 이해를 한다하더라도 모두가 알맹이 없는 확신과 신념에 찬 정책비젼을 보여주지 못하고 명쾌하지 못한 언행으로 국민을 호도하려한다는 형식이 내용을 압도한 토론회였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향후 8회의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한다. 국민의 관심과 흥행을 던져줄 수 있는 토론회다운 토론회를 기대해 본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7년 03월 0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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