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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부하직원 성추행 의혹 SNS 실명확산

침대보에서 채취한 체모로 범인 밝혀질까
김호중 기자 / 입력 : 2015년 03월 11일 16시 50분



외교부가 성범죄 의혹으로 발칵 뒤집혔다.  

A모 과장과 B모 사무관은 지난 2월 아프리카 출장을 다녀왔다.  B모 사무관은 귀국전날 A모 과장과 술을 마신 후 잠들었는데, 누군가 자신의 옷을 벗기고 몸을 더듬었지만 가해자가 누군지 특정하지 못해 경찰에 신고했다. 

B모 사무관은 처음에는 이 문제를 외교부에 알리지 않고 조용히 처리하려고 경찰에 신고했다가 나중에 외교부내 성희롱고충담당관에게 사실을 알린 것으로 전해졌다.

결국 감사관이 당사자들을 만나 문제가 있음을 확인한 뒤 A모 과장은 6일자로 대기발령시킨 것으로 보도됐다. 경찰은 B모 사무관이 현지 숙소에서 챙겨와 제출한 침대보에서 나온 체모에 대해 DNA 감정을 의뢰했고 추가조사를 진행중에 있다.  

외교부 관계자는 “확인하기 곤락하다”며 말을 아꼈고, A모 과장은 연락이 되질 않았다. 두 사람의 실명과 사건 내용이 SNS로 확산되고 있어 파장이 예상된다.
김호중 기자 / 입력 : 2015년 03월 11일 16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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