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지난 8. 31 파주시 농로서 유실된 지뢰에 트럭 폭발..인명피해 없어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8년 09월 21일 15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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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8.31 파주시 군매면 읍내리 451 농로에서 폭발한 지뢰와 동종의 지뢰(사진 = 한국지뢰제거연구소 제공) |
ⓒ 옴부즈맨뉴스 |
| [파주, 옴부즈맨뉴스] 조병욱 취재본부장 = DMZ 인근 농로에서 지뢰가 폭발하여 트럭이 크게 파손된 사고가 일어났다.
20일 한국지뢰제거연구소(소장 김기호)에 따르면, 지난 8월 31일 파주시 군내면 읍내리 451번지 농로에서 유실된 지뢰를 트럭이 밟아 폭발한 사고 있었다고 발표했다.
폭발한 지뢰는 타이어 파손 및 포장된 세멘콘크리트 농로의 파여진 상태로 보아 폭우 시 떠내려 온 M14플라스틱 대인지뢰로 추정된다.
백학산에는 1966년 11월 1일 북한군이 말을 타고 DMZ를 넘어와 해마루촌 앞에 주둔하고 있던 미군부대 DMZ경계부대를 습격하여 미군 6명과 한국인 카추사 2명을 살상하고 말을 타고 복귀한 사건이 발생한 후 지뢰를 매설하였고, 제3 땅굴 발견이후 땅굴 예상지역이라는 이유로 수천 발의 M14대인지뢰를 매설한 지역이다.
피해자는 사고당시 큰 폭발음에 놀라 지금도 밤에 지뢰폭발 환몽을 꾸고 있는 등 사고 트라우마를 겪고 있다.
피해자는 사고 후 장단출장소에 신고하여 군 당국이 현장에 출동하였으나 무슨 폭발물인지 모르겠다고 말만하고 물적·정신적 피해보상에 대하여 일체 언급이 없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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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뢰폭발로 파손된 자동차(사진 = 피해자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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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해자는 통일촌 115호 거주 주민이며 72년생 남자로 사고차량은 1·5톤 농사용 트럭으로 밝혀졌다.
이번 지뢰 폭발사고 장소는 백학산에서 흘러내리는 계곡 옆 농로로 폭우 시 유실된 지뢰로 보인다. 피해자 K모씨는 “사고 전일 폭우로 도로위로 물이 넘쳤다”다고 증언했다.
이곳은 예전에 파주시 문산읍에 거주하는 이현일씨(010-6289-0126)가 백학산 밑에 밭농사를 짓다가 떠내려 온 M14대인지뢰를 지뢰인 줄 모르고 습득하여 만지다가 폭발하여 손목이 절단된 사고가 발생한 곳이기도 하다.
우리나라는 2001년 4월 CCW개정제2의정서(탐지제한 대인지뢰사용금지 국제협약)에 가입하고, 이를 이행할 목적으로 2001년 5월 24일 지뢰 등 특정재래식무기 사용 및 이전의 규제에 관한 법률을 제정하여 M14대인지뢰를 사용금지하였으나 기 설치된 M14대인지뢰 약 40만 발을 법률 시행 후 17년이 지나도록 제거하지 않고 방치하고 있다.
이는 국제법과 국내법을 위반하고 있는 것이나 언론과 국민들의 무관심으로 합동참모본부가 방치하고 있는 것이다
한가위를 앞두고 성묘객들이 민통선 출입이 많아서 유실지뢰 폭발사고가 우려 되는바 지뢰가 발견된 백학산에서 빗물이 흘러가는 계곡과 홍수로 농로·논둑·밭둑·농경지를 대상으로 유실지뢰 수거를 위한 수색활동이 요망된다.
이 단체의 김 소장은 폭우 시 북한 목함 지뢰 유실 가능성이 있다고 합참에서 언론 플레이를 하는 이유는 “미군과 한국군이 매설한 M14대인지뢰 유실에 따른 잇슈를 덮으려는 의도”로 보이며, “지뢰사고 피해자의 99%가 미군과 한국군이 매설한 지뢰로 북한에서 매설한 지뢰사고는 1%도 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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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뢰 폭발로 파손된 타이어(사진 = 피해자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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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 입력 : 2018년 09월 21일 15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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