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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경에게 버스안에서 야동 틀어줘 논란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8년 02월 07일 17시 23분
↑↑ 의경에게 버스안에서 야동 틀어줘 논란(본기사와 사진은 관계없음)
ⓒ 대산종합상사

[서울, 옴부즈맨뉴스] 황순용 기자 = 현직 의무경찰 소대장이 대원들에게 강제로 음란물을 시청하도록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그것도 버스 안에서다. 네티즌 사이서 논란이 일자 해당 경찰서가 조사에 나섰다.

6일 군인권센터에 따르면, 경북 A경찰서 방범순찰대 소대장 B 경사는 지난해 6월부터 9월까지 경북 성주 소성리 사드 배치 반대 집회에 투입된 방범순찰대 소대원들을 대상으로 음란 동영상을 상영했다.

B 경사는 기동대버스 내 운전석 상단에 설치된 TV에 영상이 저장된 자신의 스마트폰을 연결하는 방식으로, 집회 현장으로 출동하는 이동시간과 집회 대기 및 휴식시간 등에 음란 동영상을 틀었다. B 경사는 “좋은 거 보여 줄게. 다 너희 기분 좋으라고 보여 주는 거다”라며 소대원들이 억지로 동영상을 보게 했다.

B 경사는 기동대버스 3대를 오가며 수 차례에 걸쳐 짧게는 30분, 길게는 1시간가량 총 100여명의 의경 대원들에게 문제의 영상을 시청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B 경사는 평소에도 장난을 빌미로 대원들 이마를 때리거나 엉덩이를 발로 차는 등 폭력과 폭언을 행사했다고 군인권센터는 전했다.

당시 의경들은 이런 사실을 군인권센터에 제보했다. 임태훈 군인권센터 소장은 “해당 경사는 의경 대원들이 강제로 영상을 시청하게 해 성적수치심을 유발했다”면서 “집회 현장에 출동해야 하는 의경대원들의 스트레스 수준을 높여 집회 현장 시민들과 의도적으로 충돌하게끔 조장한 것으로 의심된다”고 주장했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8년 02월 07일 17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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