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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이 안보정당? 떼로 몰려다니며 장병들 괴롭혀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7년 09월 08일 12시 24분



[서울, 옴부즈맨뉴스] 강태훈 기자 = 군인권센터가 지난 6일 자유한국당 국회의원들의 해병대 제2사단 방문에 ‘안보관광’, ‘민폐관광’이라고 비판하며 “당장 안보 견학 릴레이를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임태훈 군인권센터 소장은 8일 페이스북에 “을지훈련과 북핵 위기로 쉬지도 못하고 있는 해병대 장병을 찾아가는 것도 민폐인데 그것도 하루 전날 오후 3시 넘어서 국방부에 공문보내 방문하겠다고 하는 정당이 안보정당이라고 할 수 있는지 의문”이라고 남겼다.

군인권센터는 논평에서 “군인권센터가 확인한 바에 따르면, 자유한국당은 의원들이 안보견학 차 부대를 방문할 것이라고 1~2주일 전도 아닌 방문 전일인 9월 5일 일과시간 종료를 앞둔 오후 3시 경 통보하였고, 이후 방문인원도 계속 수정하여 통보하는 등 무례를 일삼았다. 또한 방문 준비로 인해 북한의 6차 핵실험으로 긴장 이 고조된 상황에서 연일 강도 높은 경계 근무 중인 장병들이 큰 고초를 겪었다”고 밝혔다.

또한 “해당 부대는 최전방 부대로 교대 근무를 서는 곳인데, 오전에는 휴식 중이던 주간근무자들이, 오후에는 휴식 중이던 야간근무자들이 방문지 정비 및 제초작업 등에 투입되었다. 심지어 이 과정에서 몇몇 장병들은 말벌에 쏘여 의무실로 후송되기도 하였다. 이뿐만 아니라 의원들에게 입히기 위한 전투복(야전상의)과 홍준표 당대표․ 정우택 원내대표에게 달아줄 해병대의 상징인 빨간 명찰까지 준비하느라 애를 먹었다”고 당시 군부대 상황을 전했다.

센터는 “지금 김포 해병2사단을 포함해 전방 철책에 배치되어 있는 많은 보․ 포병사단, 대기 중인 해․ 공군 전력들은 연일 고조되는 위기로 인해 작전 피로도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높다”면서 “최전선에서 땀 흘리는 국군장병을 위해 정치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할 국회의원들이 떼로 몰려다니며 장병들을 괴롭히면서 무슨 안보 정당 운운하느냐”고 이들의 파렴치한 행위에 대해 강력히 비난했다.

그리고 마지막 문단에는 "자유한국당은 더 이상 전방 부대를 돌아다니며 국군장병의 사기를 꺾지 말고, 당장 안보 견학 릴레이를 중단하라. 또한 안보위기 상황 속에서 누구보다 책임있는 모습을 보여야 할 국방위원회 위원임에도 불구하고 민폐 관광에 동참한 이종명․ 백승주․ 경대수 의원은 즉각 국방위원회 위원직을 자진 사퇴하라." 라고 평했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7년 09월 08일 12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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