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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화운동 때 계엄군 실탄 51만발 발사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7년 08월 28일 16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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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옴부즈맨뉴스] 강태훈 기자 = 5·18 민주화운동 당시 광주에 투입된 계엄군이 시민들을 향해 51만발이 넘는 각종 실탄을 사용했다는 군 기록문서가 처음 발견됐다. 게다가 계엄군이 실탄 외 수류탄과 폭탄, 크레모어까지 사용한 것으로 확인돼 논란이 일고 있다.

이 사실은 정수만 전 5·18유족회장이 밝혔다. 이 자료는 계엄군이 사용한 무기와 실제 사용한 실탄 수량이 기록됐다. 5·18민주화운동 당시 군이 작성한 '광주사태 시 계엄군 실탄사용 현황'에 따르면 군은 총 51만2626발의 실탄을 사용했다. 소화기 49만7962발을 사용했고 권총 실탄 2754발을 썼다. 기관총도 1만759발이 사용됐다.

계엄군은 중화기도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M60 기관총이 4925발을 쐈고, CAL50 기관총도 2253발을 소모했다. 살상 범위가 넓은 수류탄 등도 194발 사용된 것으로 적혀있다. TNT 폭약도 1200㎏ 사용한 것으로 돼 있다.

당시 50만발이 넘는 실탄을 사용한 것을 두고 군 내부에서 ‘과다 소모’라는 지적이 나왔다는 내용도 있었다. 광주에 계엄군으로 투입된 각급 부대를 지휘했던 전교사가 5·18 직후인 1980년 9월 발행한 ‘광주소요사태 교훈집’에는 ‘실탄의 과다 소모’를 지적하며 “작전기간 중 1인당 평균 59발을 소모했다”고 분석했다.

정수만 전 5·18유족회장은 "1980년 당시 수류탄 등이 사용됐었다"며 "엄청난 양의 실탄과 함께 폭탄이 사용된 만큼 이에 대한 진상이 규명돼야 한다"고 말했다.

당시 광주에 투입된 계엄군은 1만명 정도다. 총 작전기간은 7일이었다. 5·18 당시 총상으로 인한 사망자는 128명, 부상자는 364명이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7년 08월 28일 16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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