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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유엔기념공원, 13개국 참전용사 등 1000여 명 사이렌 울리자 묵념

유엔공원 '턴 투워드 부산' 개최…추모 1분간 예포 19발 첫 발사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6년 11월 12일 02시 13분
↑↑ 부산 남구 유엔기념공원에서 한국전쟁 유엔군 참전용사 국제추모식인 '턴 투워드 부산(Turn Toward Busan)' 행사가 11일 오전 열렸다.
ⓒ 옴부즈맨뉴스

[부산남구, 옴부즈맨뉴스] 최성일 취재본부장 = 11일 오전 부산 남구 유엔기념공원에서 한국전쟁 유엔군 참전용사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턴 투워드 부산 유엔참전용사 국제추모식'이 열렸다.

국가보훈처가 주관하는 턴 투워드 부산은 세계 21개 국가가 한국 시간으로 매년 11월 11일 오전 11시에 맞춰 부산 유엔기념공원 쪽을 향해 1분간 묵념하는 행사다.

추모식에는 한국을 방문 중인 13개국 유엔군 참전용사와 가족 93명을 비롯해 국회의원, 주한 외교사절, 보훈단체장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

오전 11시 정각을 기해 추모 사이렌이 울리자 행사 참석자는 물론 많은 시민이 유엔기념공원을 향해 묵념했다. 올해는 처음으로 묵념 시간 동안 19발의 예포가 발사됐다. 미국을 비롯해 세계 곳곳에서도 한국전쟁 참전용사와 가족 등이 같은 시간에 추모 묵념을 진행했다.

턴 투워드 부산은 캐나다 참전용사 커트니 씨가 2007년 세계에서 유일한 유엔군묘지인 부산 유엔기념공원을 향해 묵념하자고 제안한 것을 계기로 시작됐다. 커트니 씨도 이날 행사에 참석했다.

이 행사는 2008년 정부 주관 행사로 격상됐고, 2014년에 참가국이 21개국으로 늘어 국제적인 추모 행사로 확대됐다.

행사 하루 전인 10일에는 유엔기념공원 내 유엔군 전몰장병 추모명비 앞에서 전몰장병 2300명 전원의 이름을 부르는 '롤콜(roll call)' 행사가 처음으로 열렸다.

유엔기념공원에는 현재 한국군 36명을 포함해 11개국 2300명의 유해가 안치돼 있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6년 11월 12일 02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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