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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수 할머니 `울컥`..˝운동 폄훼는 인간 아니야˝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20년 05월 22일 07시 35분
↑↑ 25일 기자회견을 통해 입장을 밝히겠다는 이용수 위안부 할머니(사진 = OM뉴스)
ⓒ 옴부즈맨뉴스

[서울, 옴부즈맨뉴스] 조현숙 취재본부장 =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가 오늘 MBC와 단독 인터뷰를 가지며 했던 말이다.

정의연의 회계 부정 의혹에 대한 문제 제기와 함께, 윤미향 당선인의 국회 진출을 강하게 비판 했다.

하지만 위안부 피해자 운동을 폄훼하는 시도에 대해서는 분노를 표했다.

덧붙어 MBC 취재진과 만난 이용수 할머니는 윤미향 당선인을 용서한 것은 절대 아니라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갑자기 찾아와서 만난 것이고, 30년간 함께 해온 세월이 생각나 맘이 울컥했던 것일 뿐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는 거였다.

이용수 위안부는 "니가 이제 마지막인데 하는 생각을 하니깐 나도 마음이 울컥하더라고. 그래서 그랬는데, 그걸 가지고 기자들 마음대로 무슨 용서를 했니 뭐니."라고 마음을 털어 놓았다.

또 윤 당선인의 정치권 진출을 거듭 비판하면서, 이런 생각은 자신만 하는 게 아니라고 밝혔다.

"30년을 같이 활동했는데 하루아침에 그냥 배신하고 자기 하고 싶은 거 하는 거예요."라고도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윤 당선인에 대한 용서 가능성을 거론한 일부 언론과 관련 전문가들의 예측에 대해서도
자신이 한 말 외에 자신들의 생각을 덧붙이면서 엉뚱한 해석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25일 기자회견에 대해서도 미리 그 내용을 공개할 순 없지만, 윤 당선인에 대한 메시지는 더욱 단호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또 이 할머니는 "와야지. 와서 앉아야 얘기를 하지 할말을 단호하게 하려면 그날(25일) 해야지. 내가 미리 못하겠어요." 라고 말을 이어갔다.

또 정의기억연대의 기부금 운용 문제에 대해서도 회계 처리가 투명하지 않았다고 거듭 의혹을 제기했다.

"그 학생들이 돈을 모아 갖다 주잖아요. 갖다주면 받아가지고 하는 그런 것도 몰랐고. 몰라요. 어디 썼는지 몰랐어요."라고 정의연 운영에 대하여 비판했다.

하지만 이번 논란과 갈등을 틈타 위안부 피해자 운동 자체를 폄훼하려는 일부의 시도에 대해선 분노를 표했다.

"그런 건 인간 취급을 안 합니다. 인간 이하의 인간이기 때문에..."라고 보수측 반대 시민단체를 겨냥해 단호한 입장도 전해 왔다.

정의기억연대측이 이 할머니의 서운함과 섭섭함을 충분히 이해하고 새겨듣겠다고만 밝히고 있는 가운데, 오는 25일로 예고된 기자회견에 윤 당선인이 실제 참석할지, 그리고 만약 참석한다면 어떤 입장을 내놓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20년 05월 22일 07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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