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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후원 문제와 관련, 일본군성노예문제해결을위한정의기억연대(정의연)에 대한 논란과 의혹이 계속되고 있다. 서울 종로구 구 주한일본대사관 앞의 평화의 소녀상 (사진 = OM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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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옴부즈맨뉴스] 위현수 취재본부장 = 일본군성노예제문제해결을위한정의기억연대(정의연) 회계 논란의 시발점이 된 기자회견을 열었던 일본군 위안부 피해 생존자 이용수(92) 할머니와 논란의 중심에 선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이 오는 25일 함께 정의연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히는 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이와 별도로 또 다른 일본군 위안부 피해 생존자 할머니도 회견을 열 계획임이 확인되면서 피해 생존자들의 연이은 폭로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21일 헤럴드경제 취재를 종합하면 현재 일제강제동원희생자유가족협동조합(이하 조합)은 또 다른 일본군 위안부 피해 생존자인 A 할머니와 함께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해당 회견에서는 A 할머니 측이 윤 당선인과 정의연 측으로부터 제대로 지원을 받지 못했다는 내용의 추가 폭로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이주성 조합 이사장은 이날 본지와 통화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 생존자 할머니 한 분과 얘기를 나눴고, 할머니께서도 회견을 하시겠다고 한 상황”이라며 “구체적인 일시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조만간 할 예정이다. 장소는 서울 모처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조합원으로 등록된 A 할머니의 자녀와 A 할머니가 회견을 통해 입장문을 발표하는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A 할머니의 자녀는 어머니가 그동안 제대로 금전적 지원을 받지 못했던 내용 등 그동안 쌓여있던 것에 대해 이야기를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는 윤 당선인과 정의연 관련 논란은 지난 7일 이 할머니가 대구에서 연 회견에서 “수요집회를 없애야 한다. 참가한 학생들이 낸 성금은 어디 쓰는지도 모른다”, “현금 들어오는 거 알지도 못하지만 성금, 기금 등이 모이면 할머니들에게 써야 하는데 정의연이 할머니들에게 쓴 적이 없다” 등의 주장을 하면서 시작됐다.
이후 ‘논란’은 정의연 측의 불투명한 기부금 사용 회계 공시 내역, 경기 안성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휴게 시설 평화와 치유가 만나는 집(쉼터) 매입 당시 시세보다 2~3배 높은 가격을 지불했다는 업(up) 계약 의혹, 쉼터 관리인으로 윤 당선인의 부친이 근무하며 총 7580만원의 급료를 받는 등 윤 당선인이 기부금을 자산 증식이나 가족들을 위해 썼다는 개인에 대한 의혹 등 일파만파로 번졌다.
아울러 오는 25일 대구에서 이 할머니와 윤 당선인이 함께 그간 논란을 둘러싼 소회를 밝히는 회견을 할 것으로 확인되면서 향후 사태 추이에도 세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그러나 이와 관련, 이 할머니는 “윤 당선인을 용서한 것 없다”며 윤 당선인에 대해 “다른 것은 법에서 다 심판할 것이다. 며칠 내로 회견을 할테니 그때 와라는 말만 했다”고 ‘화해 전망’에 선을 그었다.
앞서 이나영 정의연 이사장은 이어지는 논란에 대해 지난 20일 서울 종로구 구 주한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린 제1440차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시위
수요집회에서 “5월 7일 이후의 상황을 바라보며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이어 “문제 해결을 소망하시다 돌아가신 분들의 유지를 제대로 받들지 못했다는 생각에 슬픔과 아픔을 느낀다”며 “정의연은 회계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이미 한국공인회계사회에 외부 회계 감사 공식 요청 이후 절차를 기다리고 있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