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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 양촌양조, 대한민국 주류대상 수상..미국 수출도 순항 중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20년 03월 19일 14시 25분
↑↑ 대한민국 주류대상 탁주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한 양촌양조의 우렁이쌀 손막걸리(좌)와 우렁이쌀 손막걸리DRY(우)(사진 = 양촌양조 제공)
ⓒ 옴부즈맨뉴스

[논산, 옴부즈맨뉴스] 임용빈 취재본부장 = 100년 브랜드 양촌양조의 대표 상품인 우렁이쌀 손막걸리와 우렁이쌀 청주가 ‘대한민국 주류대상’을 받았다.

양촌양조(대표: 이동혁)는 창업 100주년을 맞이하여 14일 ‘우렁이쌀 손막걸리’와 ‘우렁이쌀 손막걸리 드라이(DRY)’, 그리고 ‘우렁이쌀 청주’가 '2020 대한민국 주류대상' 탁주(막걸리), 청주 부문에서 대상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은 '대한민국 주류대상'은 한국막걸리협회, 전통민속주협회, 한국소믈리에협회, 한국와인협회 등이 후원하며 주류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위스키, 사케, 맥주, 와인, 막걸리, 청주 등 각 주종별 가장 좋은 술을 뽑는 대한민국 대표 주류 시상식이다. 올해는 역대 최대인 약 600개 업체가 출품해 경쟁했다.

올해 우리술 수상업체 중 탁주와 청주 부문에서 모두 대상을 받은 업체는 양촌양조가 유일하다.

우렁이쌀 손막걸리는 우렁이 농법의 논산 햅쌀을 저온으로 숙성시켜 만든 술로 깊으면서도 달콤한 곡물의 여운이 좋은 점수를 받았다.

2017년 7월 미슐랭 가이드 홍콩 매거진에 '고추장 삼겹살 요리와 잘 어울리는 술'로 소개되기도 했던 우렁이쌀 손막걸리 DRY는 찹쌀로 만들어 달지 않고 깔끔한 맛을 낸 것이 호평을 받았다.

또, 우렁이쌀 청주는 전통 주조법으로 찹쌀 특유의 단맛과 깔끔한 청량감을 적절히 배합해 심사위원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1920년 충남 논산시 양촌면에 문을 연 양촌양조는 3대째 가업을 이어오고 있으며, 1931년이라고 적힌 상량문을 비롯해 일제강점기 건축 양식이 잘 보존돼 있어 충남 논산지역의 대표적인 근대문화유산으로 꼽힌다.

특히 양촌양조장의 '반지하 발효실'과 '반지상 냉각실'은 국립민속박물관이 최근 발간한 '양조장과 술 문화 조사보고서'에도 비중있게 기록됐다.

조사자인 김승유 국립민속박물관 학예연구사는 "양촌양조장은 반지하 발효실, 반지상 냉각실 형태여서 온도 관리에 탁월하다는 점을 알 수 있었다"고 보고서에 적었다.

↑↑ 양촌양조 현판(좌)과 '소화6년(1931년)이라고 적힌 양촌양조 공장 건물의 상량문(우)(사진 = 양총양조 제공)
ⓒ 옴부즈맨뉴스

양촌양조 이동혁 대표는 "올해 양조장 개업 100주년을 맞았는데 2개 부문에서 수상하게 돼 더 의미가 큰 것 같다"며 "전통방식을 최대한 유지하면서도 소비자들의 입맛에 맞는 술을 끊임없이 연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월 1만 2천달러 규모로 미국(뉴욕) 첫 수출길에 오른 우렁이쌀 청주는 오는 18일 1만 3천달러 규모로 추가 수출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 대표는 “한국의 전통술에 관심이 있는 미국 뉴욕 쉐프들이 양조장을 방문해 청주 맛을 보고 주문을 결정했다”며 “뉴욕 외 다른 지역으로도 수출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20년 03월 19일 14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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