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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협잡·기망 공천 희생양… 대구의 정치 일 번지 `수성을`

홍준표, 대구 수성을 무소속 출마 선언
이번 총선 승리 후 곧바로 통합당 복귀
탈당 기간 40여일 무소속 연대는 없다
선거운동 기간 수성을 떠나지 않을 것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20년 03월 18일 14시 39분
↑↑ 홍준표 전 대표가 무소속으로 대구 수성을 출마 기자회견을 지난 17일 오후 대구 수성못 이상화 시인의 시비 앞에서 오는 4.15일 총선 무소속으로 대구 수성을에 출마하겠다는 뜻을 밝히고 있다.(사진 = 권민재 기자)
ⓒ 옴부즈맨뉴스

[대구,옴부즈맨뉴스] 권병표 대구경북총괄본부장 =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지난 17일 "협잡·기망 공천의 희생양이 되어 광야에 홀로 선 홍준표를 안아 줄 곳은 오직 내 고향 대구라고 말했다.

홍 후보는 미래통합당 공천에서 배제된 이날 대구 수성 못 이상화 시비 앞에서 무소속 출마 기자회견에서 "지난 25년간 몸담았던 정당을 떠나 대구 수성을 지역구에서 출마하고자 한다고, 절박한 심정으로 대구시민 여러분만 믿고 낙동강을 거슬러 올라왔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한 번도 당을 떠난 적이 없는 저로서는 잘못된 협잡 공천과 대선 경쟁자 쳐내기라는 일부 세력의 불순한 음모 때문에 잠시 당을 떠나 광야로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공천관리위원회가 저지른 협잡 공천의 불공정과 불의를 바로 잡아달라고 황교안 대표에게 요청했지만, 황 대표는 이를 거부했다"며 "이제 홍준표의 길을 가겠다. 지금부터는 오직 홍준표의 시간이다"고 강조했다.

홍 전 대표는 "94년 전 대구의 민족시인 이상화는 '지금은 남의 땅, 빼앗긴 들에도 봄이 오는가'라고 외쳤다"며 "현 정권에게 우리 대구가 '남의 땅'이 된 것은 아닌지, 수성벌이 '빼앗긴 들'로 취급되는 것은 아닌지 참담한 심정을 감출 수 없다"고 덧붙였다.

↑↑ 홍준표 전 대표가 지난 17일 오후 대구 수성 못 이상화 시인의 시비 앞에서 오는 4.15일 총선 무소속으로 대구 수성을에 출마하겠다는 뜻을 밝히고 있다.(사진 = 권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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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총선 후 야권 분열이 되지 않겠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야권이 분열되지는 않고 정계 개편이 될 것으로 보고있다"며 "다만 주도 세력은 바뀔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일부에서 제기된 무소속 연대설에 대해 "선거 기간 지역구를 벗어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선을 그어 말했다.
홍 전 대표는 "탈당이라고 해봐야 불과 40일 남짓에 불과하다"며 "돌아가면 공천 과정에서 나타났던 잘못된 행태를 바로잡고 보수를 보수답게, 야당을 야당답게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지금의 미래통합당은 선거용으로 급조된 '잡탕 정당'에 불과하다"고 질타하고 "박근혜 정권 이후 대구로 정권을 되찾아 올 사람은 이젠 홍준표라고 감히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아울러 “창녕은 저를 낳아준 고향이고 대구는 저를 키워준 고향"이라며 "고향 땅에서 고향을 위해 일하고 싶다는 고향 정치를 향한 열망과 도전은 계속해서 이어져 왔다"고 호소했다.
홍 전 대표는 총선 후보 등록 직전인 오는 25일 탈당계를 제출하고 총선 후에는 통합당으로 되돌아가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홍 전 대표는 애초 고향 창녕이 있는 경남 밀양·창녕·함안·의령에 출마하려다 당 공천관리위원회의 '서울 험지 출마' 압박에 경남 양산을로 공천을 신청했다.

이번 공관위는 지난 5일 홍 전 대표를 양산을에서 공천 배제(컷오프)했고, 홍 전 대표는 이에 반발해 무소속 출마를 단행키로 결정 했다.

한편 기자회견장에는 대구 수성갑 공천에서 배제된 이진훈 전 수성구청장, 경북 경산에서 배제된 이권우 예비후보 등 일부 무소속 출마 선언 후보들이 동석해 눈길을 끌었으며, 대통령 후보시절에 함께했던 지지자들이 함께해 마음을 모았다.

↑↑ 18일 홍 전 대표는 수성구 두산오거리에서 수성 구민에게 아침 출근인사로 일정을 시작했다.(사진 = 홍 전 대표사무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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