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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준표 (전)자유한국당 대표 |
ⓒ 옴부즈맨뉴스 |
| [대구,옴부즈맨뉴스] 권병표 대구경북총괄취재본부장 = 미래통합당의 대구·경북(TK) 공천 결과에 반발하는 후보들이 잇따라 탈당해 무소속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이 가운데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무소속으로 대구 수성을 지역구 출마를 결정하면서 홍 전대표를 필두로 무소속 연대가 형성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홍 전 대표는 오는 17일 오후 14시 대구 수성못 상화동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수성을 무소속 출마를 공식화할 예정이다.
앞서 홍 전 대표는 지난 15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공직 생활을 시작한 이후 38년간 세 번의 어처구니 없는 황당한 꼴을 당했다"며 "이번에 황(교안)과 김(형오)이 합작한 협잡공천으로 공천이 배제돼 가장 황당하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대구 수성을에서 대구시민들의 시민 공천으로 홍준표의 당부를 묻기로 했다"며 "수성 못 이상화 시비 앞에서 대구 선언문을 밝힐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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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무소속으로 대구 수성을 지역구 출마를 결정한 가운데 도심에 현수막이 게첨되어 있다.(사진 = OM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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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서갑 지역구에서 공천 배제된 곽대훈 의원은 지난 13일 TK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미래통합당을 떠나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곽 의원은 "막장 공천, 밀실 공천, 낙하산 공천으로 자존심까지 갈기갈기 찢어놓은 김형오 공관위는 지난 이한구 공관위보다 더 못한 참 나쁜 결정을 했다"며 "정치인 곽대훈으로서 대구시민과 달서구민 여러분께 당당히 평가받겠다"고 말했다.
이진훈 전 대구 수성구청장도 주호영 의원이 자신의 지역구인 수성을을 떠나 수성갑에서 전략공천을 받아 출마하자 이에 반발해 무소속 출마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구청장은 15일 보도자료를 통해 "민주주의의 제단 앞에 소인배 정치 청산을 위한 십자가를 지겠다"며 "저는 4.15총선에 반드시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오는 17일 미래통합당을 탈당하고 무소속 출마를 선언할 예정이다.
주성영 전 의원도 미래통합당 대구 북구을 공천에서 배제되자 무소속 출마에 나서기로 했다.
주 전 의원은 오는 17일 오전 북구 운암지공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무소속 출마를 공식 선언할 방침이다.
경북에서도 공천에서 배제된 백승주 의원(구미갑)과 김석기(경주) 의원이 무소속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
여기에 험지 출마를 선언하며 서울로 간 강효상 의원까지 TK 의원들의 공천배제를 비판하면서 대구행 가능성을 내비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