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최종편집:2024-04-19 오후 06:22:57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전체 정치·경제·사회 지자체·공공기관 국방·안보 교육 건강·환경·안전 글로벌(외신) 문화·예술 연예·스포츠
뉴스 > 정치·경제·사회

현금 3억 들고 밤길 헤매던 `맨발 할머니`..경찰 구조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20년 02월 15일 09시 07분
↑↑ 할머니 한 분이 3억 원 넘는 현금과 통장 수십 개를 들고 서울의 밤거리를 헤매다가 경찰의 도움으로 가족에게 돌아갔다.
ⓒ 옴부즈맨뉴스

[서울, 옴부즈맨뉴스] 김현수 취재본부장 = 할머니 한 분이 3억 원 넘는 현금과 통장 수십 개를 들고 서울의 밤거리를 헤매다가 경찰의 도움으로 가족에게 돌아갔다.

경찰이 새벽에 할머니를 처음 봤을 때 맨발에 얇은 옷차림이었다.

어제(13일) 새벽 0시 서울 구로역에서 커다란 비닐봉지를 바닥에 끌며 걸어가는 할머니는 지나가는 사람에게도, 역무원에게도 무언가를 물어보며,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가는 등 배회하고 있었다.

다른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마침 근처를 지나던 서울 구일지구대 경찰관들에게 적발되었다.

조오현 경장 구로경찰서 구일지구대 “신발을 안 신고 계셨고, 옷도 너무 얇게 입고 계셨고… 밖에서 오랫동안 돌아다니시는 행려 환자처럼 보였거든요.”이라고 당시 상황을 말했다.

여동생에게 가는 길이라며 도와줄 수 있겠느냐는 말에 순찰차로 함께 갔지만 할머니는 정작 어디로 가야 할 지 기억하지 못했다.

그제서야 확인한 비닐봉지에는 5만 원권 다발 등 3억 원이 넘는 현금과 금반지 6개, 통장 20여 개가 들어 있었다.

조오현 경장 구로경찰서 구일지구대 “돈이 너무 많이 들어 있더라고요. 돈이 셀 수 없을 정도로 너무 많아 가지고… 소매치기나 강도 이런 강력 범죄에 노출이 많이 될 수 있으니까.”라고 덧붙었다.

할머니는 평생 자신이 모은 돈이라면서 동생 집에 꼭 가고 싶다고 부탁했다. 다행히 여동생 이름은 또렷이 말하여 찾을 수 있었다.

경찰은 동생 집 주소를 확인해 할머니를 발견한 지 1시간 반 만에 가족에게 인계했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20년 02월 15일 09시 07분
- Copyrights ⓒ옴부즈맨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름 비밀번호
개인정보 유출, 권리침해, 욕설 및 특정지역 정치적 견해를 비하하는 내용을 게시할 경우 이용약관 및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포토&동영상
가장 많이 본 뉴스
아고라
OM인물
회사소개 광고문의 제휴문의 기사제보 개인정보취급방침 윤리강령 고충처리인제도 찾아오시는 길 청소년보호정책 모바일
상호: 옴부즈맨뉴스 / 주소: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덕산로 277번길 51-21 / 발행인: 김형오. 편집인: 김호중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형오
mail: ombudsmannews@gmail.com / Tel: (031)967-1114 / Fax : (031)967-1130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기,아51175 / 등록일2015-02-25
Copyright ⓒ 옴부즈맨뉴스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