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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1980년에 `무슨 사태`로 휴교˝ 어처구니 없는 발언 논란

5·18 광주민주화운동을 '광주 사태'라 말해.. 평소 잠복된 인식 표출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20년 02월 10일 17시 51분
↑↑ 떡볶이 먹는 황교안 당대표, 21대 총선 서울 종로 출마를 선언한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9일 오후 서울 성균관대학교 인근 분식점을 찾아 떡볶이를 먹고 있다. 2020.2.9.(사진 = 자유한국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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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옴부즈맨뉴스] 위현수 취재본부장 =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1980년 5·18 광주 민주화운동을 놓고 '무슨 사태'라고 표현해 논란이 되고 있다.

10일 정치권에 따르면 황 대표는 전날 모교인 성균관대학교를 방문, 인근 분식점 주인과 대화하던 도중 주위에 있던 취재기자와 청년부대변인 등에게 "여기 처음 와본 분도 있죠? 내가 여기서 학교를 다녔습니다"라고 학창 시절을 회상했다.

황 대표는 이어 "그때 2000…아, 1820…아, 1980년. 그때 하여튼 무슨 사태가 있었죠, 1980년. 그래서 학교가 휴교되고 이랬던 기억이…"라고 말했다.

이는 1980년 5·18 민주화운동 당시 비상계엄으로 전국대학에 휴교령이 내려진 상황을 언급한 것이다.

1957년생인 황 대표는 성대 법학과(76학번) 출신으로, 1980년에 4학년이었다. 그는 이듬해 사법시험에 합격했고, 대학을 졸업했다.

5·18은 당시 신군부가 '광주에서 일어난 소요사태'로 규정하면서 과거 한때 '광주사태'로 불렸지만, 민주화 이후 '광주 민주화운동'이 공식 명칭으로 자리 잡았다.

이에 따라 황 대표가 5·18 민주화운동을 부적절하게 표현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지난 7일 종로 출마를 선언한 황 대표는 전날 종로구에 있는 '젊음의 거리'와 성대, 그리고 모교인 경기고등학교 옛터(현 정독도서관)를 둘러보면서 지역구 행보를 시작했다.

한편, 이 뉴스를 접한 10일 동숭로에서 만난 40대의 한 남성은 “제1야당 대표라는 사람이 평소 이런 의식이 갖고 있었다”며 “참으로 어처구니가 없다, 이런 분이 검사출신이고, 대권 주자 반열에 오르다니”라며 고개를 저었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20년 02월 10일 17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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