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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몽골텐트 치고 징기스칸 단식.. 주변 시민들의 스케치

국회일까요? 텐트 속일까요?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9년 11월 27일
↑↑ 7일째 단식투쟁을 이어가고 있는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의 청와대 앞 농성장을 찾은 나경원 원내대표가 26일 황 대표와 손을 맞잡고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사진 = OM뉴스)
ⓒ 옴부즈맨뉴스

[서울, 옴부즈맨뉴스] 김몽수·허정일 취재본부장 =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청와대 앞에서 단식 농성을 벌이고 있다.

처음 이틀간 ‘낮 청와대 밤 국회’ 출퇴근 단식을 했지만, 22일부터는 청와대 앞에서 계속 머물며 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심지어 텐트 설치가 법으로 금지된 청와대 사랑채 앞에 대형 몽골식 천막까지 설치한 채 불퇴전의 각오를 다지는 모습을 보였다.

자한당은 황 대표 기력이 너무 떨어져 추위를 견디기 어려운 상태여서 어쩔 수 없이 천막을 쳤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다른 농성자들과의 형평성 차원에서 천막을 걷어달라고 한 청와대 쪽 문자를 공개하며 야당 대표에 대한 모욕이라는 주장을 폈다.

↑↑ 25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분수대 앞 엿새째 단식 중인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의 새 단식 천막이 설치되고 있다.연(사진 = OM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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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런 모습에 눈살을 찌푸리는 시각도 있다. 다른 국민들과의 형평성은 나몰라라 한 채 특혜를 요구하는 것으로 비친다는 소리다.

일부 시민들 사이에는 민폐 단식, 친일 단식, 황제 단식 논란도 모자라 이젠 징기스칸 단식이냐는 이야기도 나온다.

전직 법무부 장관 출신이면서 불법적 떼쓰기를 해서야 되겠느냐는 비판도 있다. 물론 지지한다, 이해한다는 목소리도 있다.

청와대 인근에 살고 있다는 K모씨는 “황 대표가 내건 단식 사유 중 지소미아 문제는 이미 지나간 일이 됐습니다. 남은 두 가지 법안 처리는 사실 국회에서 협상을 통해 해결해야 할 문제입니다. 100석이 넘는 거대야당 대표가 왜 국회를 떠나 청와대 앞에서 ‘약자 코스프레’를 하는지, 그것도 모자라 불법 특혜까지 요구하는지 도저히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황 대표가 있어야 할 곳 과연 청와대 앞 텐트 속일까요? 국회일까요?” 라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또 현장에서 만난 지지자 J모씨는 “ 엄동설한에 오죽하면 제1야당 대표가 죽을 각오로 단식을 하며 투쟁하겠느냐”며 “연동형비례대표제와 공수처 신설은 독재를 하려는 의도”라며 “문재인은 물러나라”라고 고함을 질렀다.

몇몇 시민들은 태극기와 성조기를 흔들며 정치구호를 외치는 사람들도 있었지만 많은 시민들은 왜 단식을 하는지 모르겠다며 볼멘소리를 내 놓았다.

광화문에서 만난 30대 회사원은 “농성이나 단식이나 이런 것들은 진짜 절박한 사람들이 하는 투쟁이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런데 이것은 명분이나 실리가 조금 약해요”라며 고개를 가로 저었다.

또 다른 70대 어르신을 종로 탑골공원에서 만났다. 이 분은 만나자마자 “다른 사람들은 천막치는 것을 못하게 하고 그 족속들에게만 허가합니까? 우리는 춥고 배고프는데 배가 부르니 하는 짓이지요” 라며 심한 욕설을 퍼부었다.

청와대 인근인 북촌에서 수십년 동안 장사를 한다는 40대 여성은 “진짜 이것은 선과 악이 싸우는 것 같아요”라며 “결국 국가와 국민을 위해 싸우는 것이 아니라 본인과 한국당을 위해 싸우는 것 아니에요. 장사도 안 되는데..”라며 불평을 쏟아냈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9년 11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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