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최종편집:2019-12-05 오후 08:04:26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전체 정치·경제·사회 지자체·공공기관 국방·안보 교육 건강·환경·안전 글로벌(외신) 문화·예술 연예·스포츠
뉴스 > 정치·경제·사회

[단독] 연말 ‘상 장사꾼’ 득실거려, 언론사·시민단체 잿밥에 눈 어두워...

유명 정치인·연예인 끼워 넣어 나비효과로 상 팔아
이름 없는 책자 만들어 책값명목 떠 맡겨 편법장사
보통 300-500만원, 책 표지 인물 넣고 수천만 원
상다운 상 거의 없어..이름만 그럴듯하게 포장
“응모도 안했는데 선정됐다”고 접근 후 금전 요구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9년 11월 21일
↑↑ 상(賞)장사의 산실로 전락된 대한민국 국회의원회관(사진 = OM뉴스 정정채 기자)
ⓒ 옴부즈맨뉴스

[서울, 옴부즈맨뉴스] 박소정 취재본부장 = 연말이 되면 ‘상 장사꾼’들이 상을 주겠다고
기승을 부리고 있어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다.

이 들은 주로 이름 없는 인터넷신문사나 주간·월간지 등이 주를 이룬다. 언론사라고 볼 수도 없는 개미군단들이 언론사 행세를 하며 ‘상파는 돈벌이’에 혈안이 되어 있다는 것이다.

이들 언론사의 발행인이나 대표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가관이다. 전과자는 말할 것도 없고 우리사회에서 손가락질을 받으며, 사회적 낙인이 찍힌 자들이 대세를 이룬다.

상 장사에도 포장이 필요하다. 이 포장으로 정치인과 연예인들을 포섭한다. 이들 역시 포장을 좋아하는 무리인지라 마다할 이유가 없다. 특히 국회의원들은 그 상이 어떤 상인지, 누가 주는 상인지도 모르고 스펙 채우기에 쾌히 승낙을 하며 그 댓가로 상주는 장소로 국회 의원회관 회의실 잡아주면 된다.

연예인들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유명 연예인에게는 그냥 상을 주고, 이름 없는 2-3류 가수, 개그,배우,탈렌트 등에게는 유명 연예인 대열에 낀다는 이유로 거금을 요구한다. 그래도 이들은 광고한다는 셈치고 돈을 아까워하지 않는다.

이때부터 장사는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이 들은 우선 정치인들을 먼저 접근한다. 기초의원에서부터 국회의원, 지자체 단체장 또는 지자체까지, 수많은 출마예정자가 이들이 노리는 미끼대상이다.

그 다음 자그마한 중소기업을 노린다. 가끔 대기업도 끼워 넣지만 지방에 있는 중소기업이 작업하기가 훨씬 쉽다는 이유에서다. 이들 또한 유명한 국회의원과 연예인들과 함께 상을 타고 기념사진을 찍는다는 것 그 자체만으로도 수백만 원의 상 값은 문제를 삼지 않는다.

20년이 넘은 모 중소기업 사장 K모씨는 “최근 들어보지도 못한 언론사로부터 ‘응모하지도 않했는데 상을 주겠다’는 연락 받았다"며 후원금조로 돈을 요구했다고 실토했다.

또 내년 총선에 출마예정인 P모 정치인은 “국회 중진의원 누구 누구도 상을 받고, 탈렌트·가수 누구도 이 상을 받는다”며 “상을 받으라는 독촉이 빗발친다”고 말하면서 “상(賞)값을 은근히 내비쳤다”고 고개를 내저었다.

그 수요가 많다보면 상 종류도 천태만상이다. “대한민국 자랑스러운 ‘브랜드 대상’·‘경영 대상’·‘인물 대상’·‘글로벌 대상’·의정대상·지방자치대상·지방자치단체장 대상 등등 수 없는 상명을 양산한다. 그 밑에 본상, 대상, 차상 등의 이름을 붙여 수십 명에게 시상한다.

상주는 이름으로는 “한국인터넷기자XX, 한국언론XXX, 한국디지탈기자XX, 대한민국언론XXX, 대한민국환경XXX, 국회출입기자XXX, 의정감시단XXX 등등 수없는 개미언론과 시민사회단체 등이다.

그런데 이 장사의 재미가 솔솔하다는 것이다. 적게는 2-300만원에서 많게는 500만원 이상이며 책을 발행할 경우나 언론 헤드라인에 홍보할 경우 1000만 원 이상 어떤 형태로든지 돈이 오간다는 것이다. 달리 말하면 상을 돈으로 사고판다는 말이다.

이들이 주는 상이 무슨 품격이 있으며, 이 상을 타는 사람이 무슨 상을 받을만한 자격이 있느냐하는 것이다. 겨우 선거판 홍보물이나 향우회나 친목회 자랑거리 또는 개인 홍보로 써 먹기 위해 상(賞)거래를 하는 것이 오늘 날 대한민국의 상(賞)문화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9년 11월 21일
- Copyrights ⓒ옴부즈맨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름 비밀번호
개인정보 유출, 권리침해, 욕설 및 특정지역 정치적 견해를 비하하는 내용을 게시할 경우 이용약관 및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포토&동영상
가장 많이 본 뉴스
아고라
OM인물
회사소개 광고문의 제휴문의 기사제보 개인정보취급방침 윤리강령 고충처리인제도 찾아오시는 길 청소년보호정책 모바일
상호: 옴부즈맨뉴스 / 주소: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덕산로 277번길 51-21 / 발행인: 김영애. 편집인: 김호중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영애
mail: ombudsmannews@gmail.com / Tel: (031)967-1114 / Fax : (031)967-1130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기,아51175 / 등록일2015-02-25
Copyright ⓒ 옴부즈맨뉴스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