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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학생운동 이끈 고흥 출신 신균우, 마침내 애족장 추서

1926년 고흥 포두서 출생, 광주서중서 일제에 항거
무등회사건으로 1944년 9월 구속, 한국전쟁중 실종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9년 11월 17일
↑↑ 전남 고흥군 출신으로 광주서중 재학 시 비밀결사 단체인 무등회를 이끌고 1943년 제2차 광주학생독립운동의 주역으로 일제에 항거하다 체포돼 1944년 9월 단기 2년 장기 4년 형을 선고 받은 신균우 선생. (사진=유족 제공)
ⓒ 옴부즈맨뉴스

[고흥, 옴부즈맨뉴스] 이재준 전남동부취재본부장 = 전남 고흥군 출신으로 꿈 많은 학창 시절 일본제국주의에 온몸으로 항거한 신균우 선생의 공훈이 10여년 만에 인정돼 건국훈장 애족장이 추서됐다.

1926년 고흥군 포두면에서 포두 보통 학교 교사인 아버지 신승휴와 어머니 김신방 사이에서 장남으로 태어난 신균우는 광주서중 재학 시 비밀결사 단체인 무등회를 이끌고 1943년 제2차 광주학생독립운동의 주역으로 일제에 항거했다.

일제의 핍박이 가열찬 시절 전국으로 확대된 학생시위는 제국주의 압박에 숨죽이던 우리 민족에게 독립 의지를 일깨우는 큰 계기가 됐다.

광주학생항일운동에 참여한 학교는 모두 194개교며 참여 학생은 모두 8만9000명이었다는 일제의 자료를 고려하면 전체 학생의 60% 정도가 항거 시위에 참여했다고 볼 수 있다.

이 과정서 1600여 명이 구속됐으며 학교에서는 580여 명이 퇴학되고 2300여 명이 무기정학을 받았다.

이러한 학생 저항은 제2차 광주학생독립운동으로 불리는 1944년 무등회 사건으로 이어진다.

신균우는 광주서중(당시 5년제) 5학년 졸업반인 1943년 무등회 사건으로 학생운동주동자로 체포됐으며 단기 2년 장기 4년 형을 선고 받았다. 대구 청소년 형무소에서 1년간 복역하다가 1945년 광복과 함께 석방됐다.

↑↑ 전남 고흥군 출신으로 광주서중 재학 시 비밀결사 단체인 무등회를 이끌고 1943년 제2차 광주학생독립운동의 주역으로 일제에 항거하다 체포돼 1944년 9월 단기 2년 장기 4년 형을 선고 받은 신균우(申均雨) 선생에 대한 판결문. (사진 = 유족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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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선생은 학업을 위해 서울에 있던 중 발발한 한국전쟁 때 실종된 뒤 생사 확인이 되지 않고 있다.

형의 얼굴도 모르던 신 선생의 동생 신창우씨는 형의 광주서중 동기인 배종국(나주 출신 독립유공자 애족장) 선생을 만나면서 형에 대한 증언과 기록을 챙길 수 있었다.

하지만 10여 년 전 독립유공자 신청은 행방불명자라는 이유로 보훈처의 심의대상에 오르지도 못하다가 최근 다시 접수해 17일 '제80회 순국선열의날'을 맞아 건국훈장 애족장에 추서됐다.

신창우씨는 "증인으로 현존하는 배종국 선생의 증언 자료도 첨부했는데 신청자가 행불자여서 자격요건이 충분치 못하다는 회신을 받아들었을 때 실망이 컸지만, 여러 명의 도움과 노력 끝에 학생운동의 출발지인 광주서중 출신이면서 고흥을 빛낸 독립운동가로 공식 인정받을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17일 제80주년 순국선열의 날을 맞아 일제의 국권 침탈에 항거해 일신의 안위를 버리고 민족자존의 기치를 높이 세운 신균우 선생의 독립운동 위업을 기려 애족장 포상을 결정했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9년 11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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