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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훈 목사 ˝나가˝ 한 마디에..지지자들이 기자를 밀치고 뺨 때리고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9년 11월 09일 20시 15분
↑↑ '문재인 하야는 주님의 명령'이라고 말하고 있는 전광훈 한기총 회장 목사(사진 =OM뉴스)
ⓒ 옴부즈맨뉴스

[서울, 옴부즈맨뉴스] 김몽수 취재본부장 = 경찰이 '내란 선동 혐의'로 고발당한 전광훈 한국 기독교 총 연합회 회장에 대한 수사를 본격화 하고 있다.

전 목사는 '청와대로 진입해서 문 대통령을 끌어내자'는 등의 과격한 발언으로 물의를 빚었다.

전 목사는 수사에 응하지 않겠다고 밝혔지만, 경찰은 필요 하면 강제 수사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지난 6월, 전광훈 목사는 기자회견을 하면서 “문재인 대통령이 하야해 감방에 들어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도를 넘은 발언'에 취재진의 질문이 쏟아지자, 전 목사의 지지자들이 나서 해당 기자를 바닥에 내동댕이치고 밀치며 폭행했다.

"나가, 나가!" “저 기자입니다.”

전 목사는 지난 달 3일엔 광화문에서 '문재인 하야 범국민 대회'를 주도했다. 전 목사는 연단에 올라 “청와대에 진입해 문 대통령을 끌어내자”며 원색적인 비난을 퍼부었다.

전광훈 목사는 지난 10월 3일 광화문 시위에서 문 대통령을 향해 "잘 나가던 대한민국에 강도 한 마리가 나타났습니다."라고 포효했다.

민주당과 김한정 의원, 시민단체 등은 '전 목사를 내란 선동죄로 처벌해야 한다'며 일제히 경찰에 고발했다.

전 목사는 집회 당시 불법으로 헌금을 모금한 혐의도 받고 있다. 현장에서 “할렐루야”를 외며 돈 봉투를 받은 모습이 TV에 비치곤 했다.

서울종로경찰서는 오늘 김 의원측을 고발인 자격으로 처음 불러 본격적인 조사를 시작했다.

김한정 국회의원은 "대통령을 간첩이라고 하고 전국민이 청와대를 함락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그런 내용은 헌법에도 위배됩니다."라고 말했다.

반면, 전 목사 측은 어제 경찰의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았고 앞으로도 조사를 받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은재 목사(전광훈 목사 비서실장)은 "문재인 대통령의 내란 선동, 외환죄 등등에 대하여 고소고발한 사건이 있습니다. 그거 먼저 조사를 하시면 전광훈 대표도 조사를 받겠다."고 큰소리를 쳤다.

이에 대해 경찰은 전 목사가 계속 조사에 불응하면 절차에 따라 처리하겠다며, 강제 수사 가능성을 내비쳤다.

경찰은 또, 전 목사의 기자 회견 당시 취재진을 폭행한 가해자 1명을 확인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넘겼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9년 11월 09일 20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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