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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자스민, 자한당 탈당하고 정의당에 입당

심상정 대표와 만난 후 입당 결심..자한당 탈당
자한당 지도부, 탈당 사실 뒤늦게 보고받아
자한당 내에서는 "있는 인재도 놓치는데" 자성론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9년 11월 02일 00시 06분
↑↑전 새누리당 국회의원을 지낸 이자스민씨가 자한당을 탈당하고 정의당에 입당했다.(사진 = OM뉴스) 
ⓒ 옴부즈맨뉴스

[서울, 옴부즈맨뉴스] 송기영 취재본부장 = 필립핀 출신으로 다문화 전문성을 인정받아 제19대 국회에서 전 새누리당(현 자한당) 국회의원으로 활동했던 이자스민 전 의원이 최근 자한당에 탈당계를 내고 정의당 입당 한 것으로 확인됐다.

자한당 지도부는 이 전 의원이 탈당한 사실조차 뒤늦게 파악한 것으로 알려지며 당내에서 “기존 인재 관리에 소홀한 것 아니냐는” 자성론까지 나오고 있다.

1일 복수의 정치권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 전 의원은 최근 자한당에 탈당계를 제출하고 정의당 입당 논의를 마쳤다.

정의당 고위 관계자는 “이주민 문제 등에 전문성이 있는 이 전 의원을 영입하는 문제를 당 차원에서 논의한 적이 있다. 그 연장선에서 얘기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정작 자한당 지도부는 이 전 의원이 탈당한 사실을 뒤늦게 서야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한국당 관계자는 “다문화 인재 영입을 위해 지난 2012년 영입했던 이 전 의원이 서울시당에 탈당계를 제출했지만, 정작 당 지도부는 일주일 가까이 탈당 사실도 모르고 있었다”며 “전직 국회의원이 탈당해 반대 성향의 다른 당으로 옮기려 한다는 것 자체가 당 지도부의 실책”이라고 말했다.

지난 19대 총선 당시 자한당은 ‘이주노동자와 다문화 가정을 대변할 수 있는 인재를 영입하겠다’며 이 전 의원을 전격 영입했다. 이후 비례대표로 19대 국회에서 당 가정폭력대책분과 위원장 등을 맡으며 이주여성 보호 법안 등을 발의하는 등 활발히 활동했지만, 19대 국회 이후 당이 이 전 의원을 공천하지 않기로 하면서 당내에서 별다른 활동을 하지 못했다.

이 때문에 이 전 의원은 정치계 복귀를 위해 최근 심상정 정의당 대표와 만나 입당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 야권 관계자는 “이 전 의원의 영입에 심 대표가 적극적으로 나선 것으로 안다”며 “이 전 의원이 정의당 입당과 관련한 걱정을 말하자 심 대표가 직접 나서 문제를 해결해주기도 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했다.

반면, 내년 총선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자한당은 이 전 의원의 탈당 소식에 허탈해하는 분위기다.

한 자한당 고위 관계자는 “기존에 영입한 인재를 관리하지 못해 떠나보내는 모습에 당내에서도 여러 말이 나오고 있다”며 “선거철마다 비슷한 상황이 반복되는 것 같다”고 에둘러 비판했다.

조국을 낙마시켜 개선장군처럼 위세가 당당하던 황교안-나경원 체제에 또 하나의 위기관리 비판이 당내외에서 일고 있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9년 11월 02일 00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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