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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 새 살처분 투입 공무원 4명 숨지고, 5명 후유장애 시달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9년 09월 24일
↑↑ 지난 5월 31일 강원 양구군의 한 양돈 농가에서 가축방역 관계자들이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검사를 위해 돼지 채혈을 하고 있다.(사진 = OM뉴스)
ⓒ 옴부즈맨뉴스

[서울, 옴부즈맨뉴스] 이명진 취재본부장 = 최근 5년 사이에 구제역이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방역을 위한 살처분에 투입된 공무원 9명이 숨지거나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손금주 의원(무소속)이 농림축산식품부에게 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 간 구제역·AI 등에 투입된 공무원 중 4명이 사망하고, 5명이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 등으로 진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제역이 전국을 휩쓴 2016년의 경우 과로로 1명이 숨지고, 3명이 외상후스트레스장애로 고통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외상후스트레스장애 판정을 받은 3명은 지금도 여전히 치료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손 의원 측은 밝혔다.

2017년 AI 파동 때는 과로로 2명이 사망했고, 2015년에는 1명이 심장마비로 숨졌다. 2018년에 2명이 면역기능 저하 등의 증상을 보여 진료를 받았다.

최근 아프리카돼지열병(ASF)으로 다시 대규모 살처분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살처분 등의 업무에 투입되는 공무원들에 대한 정부차원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손 의원은 “밖으로 드러내지 않고 치료를 받고 있는 공무원을 포함하면 이보다 훨씬 많은 수의 공무원들이 과로와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을 것”이라면서 “ASF로 인해 투입되는 공무원들에 대한 정부 차원의 관리가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9년 09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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