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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광장을 메운 함성, NO 아베 물결˝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9년 08월 15일 23시 41분
↑↑ 광복 74주년을 맞은 15일 광화문 광장에서 일본 아베 정부를 규탄하는 서울시민의 모습(사진 = 옴부즈맨뉴스 김영진 기자)
ⓒ 옴부즈맨뉴스

[서울, 옴부즈맨뉴스] 임현승 경기남부 총괄취재본부장 = 광복 74주년을 맞은 15일 일본 아베 정부를 규탄하는 함성이 서울 광화문광장을 쩌렁쩌렁 울렸다.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이날 오후 ‘아베 규탄 촛불 문화제’에는 3만명에 이르는 시민이 집결했다.

태풍의 영향으로 세찬 비가 쏟아졌지만 우의를 입은 시민들이 집회에 참가해 “피해자와 손잡고 끝까지 싸우자!” “우리가 역사의 증인이다. 강제동원 사과하라!" 등의 구호를 외쳤다.

일제의 강제동원 피해자 이춘식(95) 할아버지와 미쓰비시 근로정신대 피해자 양금덕(90) 할머니는 당시 상황을 증언했다.

이 할아버지는 “그때(강제동원) 가서 고생한 것이 원통하고도 힘든데, 오늘은 즐겁고 반갑고 대단히 감사합니다.”

양 할머니는“이제는 우리나라도 강한 나라가 되었으니 여러분들이 한 몸 한뜻이 되어서 아베 발언 듣지 말고 우리도 일본을 규탄합시다”고 말했다.

↑↑ ‘아베 규탄 촛불 문화제’에는 3만명에 이르는 시민이 집결했다.(사진 = OM뉴스)
ⓒ 옴부즈맨뉴스

한편 '미일 제국주의 아시아 침략과 지배에 반대하는 아시아공동행동'(AWC) 일본연락회의와 AWC 한국위원회도 이날 광화문광장에서 '아베 정권의 제국주의 경제 전쟁 규탄과 한일 노동자ㆍ민중연대 선언 한일 공동 기자회견’을 열었다.

AWC는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강제징용 문제와 관련해 한국이 한일청구권 협정을 위반하고 국제조약을 어겼다는 엉터리 발언을 하고 있다"며 "일본 정부는 한일 국교 정상화 과정에서 한반도 식민지 지배가 불법이었다는 인식에 근거하는 공식 사죄도, 배상도 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일본 정부는 한국 대법원의 강제징용 피해자 판결을 존중하고 식민지 지배의 가해 역사를 인정해 피해자에게 사죄와 배상을 해야 한다”며 “한국과 일본의 노동자들은 미일 제국주의 경제전쟁을 반대하고 연대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부천시 소사구에 거주하고 있는 이건태(변호사)씨는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일본정부의 조약국장도 그들의 국회에서 개인의 청구권은 살아있다고 보고 한바가 있으며 ‘한일청구권협정’에는 개인의 불법행위 손해배상청구권은 포함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우리가 옳고 아베가 틀린 것입니다 라고 지적하고 이 문제는 우리나라의 정체성에 관한 문제이고 역사에 관한 문제라고 말했다.

또, 돈이야 또 벌 수 있지만, 한번 훼손된 역사, 한번 상처받은 정체성은 결코 회복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 역사전쟁, 이 경제전쟁, 에서 결코 질 수 없습니다. 반드시 이겨야 합니다. 우리는 뭉쳐서 한 목소리를 내야합니다.

국내에서 정파적 이익 때문에 다른 목소리를 내는 분들은 제발 그 입을 닫아주시기 바란다 라고 토로 했다.

서울역과 광화문 일대에서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에 반대하는 ‘태극기 진영’의 통합 집회도 개최됐다.

경찰은 집회 참가자들의 충돌에 대비하기 위해 140개 중대, 총 1만여 명의 경찰력을 동원했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9년 08월 15일 23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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