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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부대 주옥순, “아베 수상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주씨 “내 딸이 위안부였어도 일본을 용서했을 것”
촛불집회 시 “촛불 시민들을 쏴 죽여야 한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9년 08월 09일
↑↑ "아베 수상님,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라는 구호를 외치고 있는 엄마부대 주옥순 대표(사진 = OM뉴스 자료)
ⓒ 옴부즈맨뉴스

[서울, 옴부즈맨뉴스] 임현승 취재본부장 = 극우 보수단체 ‘엄마부대 대표 주옥순’이 “아베 수상님, 저희 이 지도자가 무력해서 무지해서 한일관계의 그 모든 것을 파괴한 것에 대해서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진심으로 사죄드립니다.”라는 말을 하여 대부분의 국민으로 부터 공분을 사고 있다.

상식적으로는 납득되지 않는 이 발언은 극우 보수단체 ‘엄마부대’ 대표가 한 말이다.

일본의 경제보복으로 한일관계가 악화일로인 상황에서 지난 1일 서울 옛 일본대사관 앞, 그것도 위안부 소녀상 옆에서 고함을 지르더니 “일본 파이팅”도 외쳤다.

2013년부터 엄마부대 대표를 맡은 주씨는 끊임없이 논란을 일으켜 왔다. 엄마부대는 다른 극우 보수성향 단체인 ‘박사모’ ‘어버이연합’ 등과 함께 박근혜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모임으로도 유명하다.

2014년 7월 주씨는 서울 광화문 세월호 단식농성장 앞에서 ‘나라를 위해 목숨 바친 것도 아닌데 이해할 수 없네요’ ‘세월호 사고로 희생된 자식 의사자라니요’ 등의 피켓시위를 벌이다 세월호 참사 유족 측과 충돌을 빚으며 빈축을 사기도 했다.

한일 ‘위안부 협정’ 논란이 한창이던 2016년 1월에는 “박 대통령이 3년 만에 위안부 문제를 해결했다"고 주장하며 “내 딸이 위안부였어도 일본을 용서했을 것"이라고 해 국민의 분노를 유발했다.

주씨는 2016년 11월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 사태 광화문 촛불집회 당시 10대 여학생의 뺨을 때려 경찰 조사를 받은 바 있다. 주씨는 또 “촛불 시민들을 쏴 죽여야 한다”고 말했다가 2017년 1월 군인권센터로부터 내란 선동과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고발당했다. 주씨는 같은 시기 반도체 노동자의 건강과 인권 지킴이(반올림) 농성장을 훼손해 세간의 이목을 끌었다.

지난해엔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가 이적 활동을 위해 위안부 피해자들을 이용하고 있다는 취지의 유인물을 배포했다가 정대협 측에 위자료 100만원을 지급해야 했다.

대한민국옴부즈맨총연맹(상임대표 김형오)는 “아직도 저런 단체를 뒤에서 지지하고 옹호하며 조종하는 세력이 있다”고 개탄하며 “여성 일베의 대표선수 같다”고 비난했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9년 08월 0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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