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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심상정 정의당 신임 대표.(사진 =OM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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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옴부즈맨뉴스] 이정행 취재본부장 = 정의당 신임 대표에 3선의 심상정 의원이 선출됐다. 지난 2017년 7월 이정미 의원에게 대표직을 넘긴 후 2년 만에 다시 대표가 됐다. 심 의원은 내년 총선을 지휘하게 된다.
정의당이 1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5기 대표단 선출 보고대회에서 심 의원을 새 대표로 선출했다고 발표했다.
심 의원은 1만6177표(득표율 83.58%)를 얻어3178표(득표율 16.42%)를 얻는데 그친 양경규 전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부위원장을 누르고 당선됐다.
심 의원은 수락 연설에서 “한국 정치의 시계를 거꾸로 돌리는 자유한국당을 역사의 뒤안길로 퇴출하고, 집권 포만감에 빠져 뒷걸음치는 더불어민주당과 개혁경쟁을 넘어 집권경쟁을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17대 총선에서 민주노동당 비례대표 1번으로 국회에 입성한 심 의원은 19·20대 총선에서 경기 고양 덕양갑에서 내리 당선됐다.
2015년부터 2년간 정의당 3기 상임대표를 지냈고, 2017년 대통령 선거에서는 대권 후보로 나서기도 했다. 고 노회찬 전 의원과 함께 정의당 ‘간판스타’로 활약하며 쌓은 인지도로 대선에서 6.17%의 득표율을 얻으며 5위를 기록한 바 있다.
하지만 패스트트랙 안건 상정과정에서 "국민은 몰라도 된다"는 말을 토해 많은 국민을 식상하게 하였으며, 드루킹 사건에서 김동원씨가 고 노회찬 의원과 이정미 대표 등이 돈에 무관치 않다는 발언을 한 사건에 많은 의혹이 내재되고 있다.
심 의원은 당 대표 출사표를 던지며 “총선 승리로 집권의 길을 열겠다”며 “지역구 국회의원을 대폭 늘려 ‘비례 정당’ 한계를 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재 정의당 의원은 총 6명이지만 비례대표가 아닌 지역구 의원은 심 의원과 여영국 의원(경남 창원성산) 둘뿐이다.
한편, 심 의원과 함께 5기 대표단을 이끌 부대표로는 김종민 후보와 임한솔 후보, 박예휘 후보가 당선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