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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기 창릉 신도시 지정 철회하라”.. 일산ㆍ파주 주민 첫 반대 장외집회

일산·운정 주민, “1ㆍ2 신도시 교통악화ㆍ도시경쟁력 약화”
현지 주민, “교통악화 미미하고, 도시경쟁력 자족기능 확대로 해결”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9년 05월 13일

경기 고양 일산과 파주 운정지구 주민 500여명이 12일 오후 파주 운정행복센터 앞에서 정부의 추가 3기 신도시 추진에 반대하는 집회를 열고 있다. 정부의 추가 3기 신도시 발표 이후 첫 반대 집회다.(사진 = OM뉴스)
↑↑ 경기 고양 일산과 파주 운정지구 주민 500여명이 12일 오후 파주 운정행복센터 앞에서 정부의 추가 3기 신도시 추진에 반대하는 집회를 열고 있다. 정부의 추가 3기 신도시 발표 이후 첫 반대 집회다.(사진 = OM뉴스)
ⓒ 옴부즈맨뉴스

[고양·파주, 옴부즈맨뉴스] 양점식·김영진 취재본부장 = 정부에서 추가 3기 신도시로 정한 경기 고양 창릉지구를 두고 일산신도시 시민들과 인근 파주 운정 주민들이 들고 일어났다.

창릉지구가 신도시로 개발하게 될 경우 서울과 가까운 개발이 거의 완료된 항등동과 함께 새로운 뉴시티로 부각이 확실시되고 그렇게 되면 알산신도시와 파주 운정신도시의 집값 하락에 크게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는 예단 때문이다.

이들이 집단적인 장외투쟁에 나선 이유를 외면상 도시경쟁력과 교통혼잡을 주장하고 있지만 사실은 집값 하락이 주 요인이다.

12일 급조된 일산ㆍ파주신도시연합회에 따르면 파주와 일산 주민 500여명은 이날 오후 6시30분부터 파주 운정행복센터 사거리 앞에 모여 “정부가 일산과 운정지구 주민들은 배제한 채 신도시 정책을 펴고 있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번 시위는 정부의 추가 3기 신도시 발표 이후 나온 첫 반대 집회다.

정부의 추가 3기 신도시에 포함된 경기 고양 창릉 부지 일대(사진 = 박춘래 실버기자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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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들은 이날 “1,2기 신도시인 일산과 운정지구의 자족 기능은 제대로 확보하지도 않고, 서울 경계에 추가로 신도시를 조성하면 일산과 운정지구는 자족기능이 악화돼 잠만 자고 나오는 베드타운처럼 될 것”이라며 3기 신도시 지정 철회를 촉구했다.

교통 여건 악화에 대한 우려 또한 표시했다. 이 두 시민단체는 “정부의 3기 신도시발표 내용에 창릉지구 인근인 일산과 파주 운정지구의 광역 교통 개선대책은 전무하다”며 “운정ㆍ일산과 서울 중간에 신도시를 만들면 운정과 일산의 교통은 마비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자유한국당 고양시의원들은 9일 성명을 내고 “추가 3기 신도시 개발로, 고양시는 베드타운으로 전락될 것”이라고 반대했다.

파주시도 같은 날 낸 성명에서 “파주 운정신도시의 경우 아직 3지구가 분양조차 마무리되지 않았고, 광역 교통 개선 대책도 이행되지 않아 교통난이 심각하다”며 3기 신도시 지정 재검토를 촉구했다.

하지만 현지인들의 생각은 달랐다. 창릉지구에서 50년 동안 농사를 짓고 있다는 이 모(75세)씨는 “서울에 가깝기 때문에 주거선호를 하겠지만 교통악화 운운하는 것은 일산신도시와 운정신도시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고, 도시경쟁력 약화는 자족기능 강화 정책을 확대하면 되는 문제라며 3기 신도시는 예정대로 건립되어야 한다”는 주장을 펴기도 했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9년 05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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