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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하고 있는 한국당 이변 연출...당협위원장 오디션 5명 중 4명이 3040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9년 01월 11일 09시 10분
↑↑ 이진곤 위원장 등 자유한국당 조직강화특위 위원들과 김용태 사무총장이 8일 오후 공개오디션을 통해 당협위원장을 결정할 지역과 후보들을 발표하기 위해 국회 당 회의실로 향하고 있다.(옴부즈맨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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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옴부즈맨뉴스] 서승만 편집위원 = 자유한국당이 10일 ‘공개 오디션’ 방식으로 당협위원장 5명을 뽑았는데, 그 가운데 4명이 ‘3040세대’가 됐다.

한국당이 세대교체와 변화의 신호탄을 쐈다는 평가가 나왔다.

한국당 조직강화특위는 이날 오후 서울 영등포구 중앙당사에서 당협위원장 선발 공개 오디션을 열고 서울 용산을 비롯해 서울 강남을·송파병, 부산 사하갑, 경기 안양만안 등 지역구 5곳의 당협위원장을 선출했다.

이 중 용산을 제외한 강남을과 송파병에는 30대, 부산 사하갑과 경기 안양만안에는 40대 당협위원장이 선출돼 눈길을 끌었다.

서울 강남을과 강남병 당협위원장에는 30대 청년 정치인이 선출됐다. 강남을 당협위원장으로 선출된 정원석 청사진(2030 보수청년 네트워크 정치 스타트업) 대표는 1988년생이다.

정 대표는 이수원 전 국무총리실 정무운영비서관, 이지현 전 서울시의회 의원과 경쟁했다.

정원석 대표는 이날 공개 오디션에서 "저는 오늘 작게는 강남을, 크게는 한국당의 청사진을 새롭게 제시하고자 이 자리에 섰다"면서 "새로운 방식과 철학으로 보수의 가치를 지키고 이상과 현실을 구분하지 못하는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를 견제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항상 위선과 거짓으로만 진행했던 구습을 단절하고, 새로운 청사진으로 강남을 더 강하게, 더 남다르게 만들어가겠다"고 했다.

송파병 당협위원장으로 선출된 김성용 한국당 정당개혁위원회 위원은 만 33세로, 김범수 전 여의도연구원 이사를 제치고 선출됐다. 부산 사하갑에는 41세의 김소정 사하구의원이, 경기 안양만안에는 43세의 김승 ‘젊은한국’ 대표가 선출됐다.

서울 용산에서는 황춘자 전 용산 당협위원장이 권영세 전 의원을 누르고 새 당협위원장으로 선출됐다.

황춘자 전 위원장은 전 서울메트로 경영기획본부장, 한국당 서울시당 여성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황 전 위원장과 경합했던 권영세 전 의원은 16·17·18대 의원을 지낸 중량급 인사로 박근혜 정부에서 주중대사를 지내는 등 친박 핵심으로 꼽히기도 했다. 앞서 당 안팎에서는 권 전 의원이 용산 당협위원장에 무난히 선출되리라는 예측이 많았다.

권 전 대사는 결과가 나온 후 기자들과 만나 "진 사람은 할 말이 없다"면서 "저도 열심히 했지만, 승복하겠다"고 밝혔다. 모두발언 시간이 부족하지 않았냐는 질문에는 "평가에 응한 이상 평가 방식에는 시비를 걸지 않아야 한다"고 했다.

한국당 조강특위는 15개 지역구의 당협위원장을 선발하기 위해 이날부터 오는 12일까지 총 36명의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정견 발표 ▲조강특위 위원과의 질의 응답 ▲지원자 간 상호 토론 ▲평가단 질문 등 공개 면접을 진행하기로 했다.

당협위원장 선발 과정은 유튜브의 당 공식채널 ‘오른소리’를 통해 생중계됐다. 각 지역구 당 1시간의 심사 후 시·도별 당원으로 구성된 평가단 50인의 현장 투표 40%와 조강특위 위원 심사 점수 60%를 합산해 현장에서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은 공개 오디션 시작 전 "저 역시 이 같은 오디션 방식이 우리의 정치 문화와 정치를 얼마나 바꿀 것인지 심사받는 것"이라면서 "앞으로 이 같은 방식이 널리 퍼져 투명성과 공정성, 정치수준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했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9년 01월 11일 09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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