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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비도 적당히 줘야 ‘효과’

- 유기물 과다살포 시 토양 내부 유용미생물 스트레스 증가
- 농업기술센터 토양검정 시비처방서 적극 활용 당부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6년 06월 15일 12시 24분

ⓒ 옴부즈맨뉴스

[경남, 옴부즈맨뉴스] 노익경남취재본부장 = 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강양수)이 도내 농경지 토양 내 유용미생물 분포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논과 밭에 주는 유기물, 즉 퇴비를 과다 사용할 경우, 미생물이 받는 스트레스가 증가하여 각종 토양병을 유발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
   
도 농업기술원 토양비료연구실이 ‘친환경농어업 육성 및 유기식품 등의 관리·지원에 관한 법률’에 의거하여 매년 실시해 오고 있는 경남지역 일반농경지 미생물 분포 조사는 농작물 재배에 최적의 토양환경을 만들어 줌으로써 고품질, 다수확에 의한 농가소득증대를 유도하는데 가장 큰 목적이 있다.
   
보통 퇴비로 공급 되는 토양 유기물은 탄소와 질소 공급원으로, 토양 내 유용미생물의 번식을 돕고, 토양 내부의 통기성, 보수성, 보비력을 증가시킨다. 또 작물이 필요로 하는 다량원소와 미량원소를 공급하여 생장촉진 물질을 만들고, 중금속을 흡착하는 능력을 키우는 등 작물 생육에 필수적인 다양한 작용과 역할을 하고 있다.
   
그러나 많은 능력을 가진 퇴비도 과다하게 살포하면 양분과잉에 의한 토양 내부 산소 부족과 여러 부작용들로 인해 작물 뿌리발육이 나빠지는 등 역효과가 나타나기도 한다. 특히 이번에 밝혀낸 유기물 과다로 인한 토양미생물 스트레스 증가(1.7배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남)는 토양 세균 증가로 이어져 각종 토양병을 유발시킨다.
   
논토양의 유기물 적정 함량은 토양 1kg 당 유기물 25∼30g이며, 경남 도내에 유기물 과잉인 논 비율이 지난 2003년도에 30%에서 2015년에는 51%로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 농업기술원은 농가에서 퇴비 등 유기질비료를 사용할 때는 과다 살포에 따른 부작용에 대해 심사숙고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시군농업기술센터 종합검정실의 토양분석을 통해 발급되는 비료사용처방서를 적극 활용함으로써 논토양 유기물 함량을 적정수준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농가에 당부하고 있다.
   
농업기술원 이영한 박사는 “경남지역 논토양의 양분 불균형을 해결하고 유전체 분석을 통한 토양 미생물 군집의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하여 글로벌 수준의 고품질 농산물 생산 환경을 육성해 나가도록 하겠다.” 고 말했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6년 06월 15일 12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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