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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역 광장 앞에서 대한민국헌정회 주최로 헌법개정 범국민결의대회와 서명운동 발대식이 열려 참석자들이 헌법개정을 촉구하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사진 = OM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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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옴부즈맨뉴스] 이호성 취재본부장 = 대한민국 헌정회(회장 정대철)는 2025년 2월 5일 오후 2시 서울역 광장에서 6개 시민단체 등과 개헌추진 범국민 결의대회 및 1천만명 서명운동 발대식을 가졌다
이날 발대식에는 여야 정치 원로 등 300여명이 서울역에서 개헌을 촉구하는 대국민 서명운동에 돌입했다.
전직 국회의원 모임인 ‘대한민국헌정회’는 이날 오후 서울역 광장에서 ‘헌법개정 범국민 결의대회’와 서명운동 발대식을 열어 “이번에는 반드시 선 개헌, 후 대통령선거를 해야 된다”고 촉구했다.
정대철 헌정회 회장은 발대식에서 “헌법 전문가들에 의하면 35일 내지 60일이면 충분히 개헌이 가능하다”며 “이 나라를 살리기 위해서는 개헌만이 바른 길이라고 국민들을 설득해 반드시 이룩해낼 것”이라고 말했다.
정 회장은 개헌이 절실한 이유로 “첫째, 12. 3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 사태, 둘째, 국민의 60 ~ 80%의 국민적 요청, 셋째, 국가발전과 국가안정의 백년대계, 넷째, 절박한 정치개혁, 다섯째, 38년 계속된 87체제의 구각에서 탈피 해 선 개헌 후 대선의 실현, 여섯째, 여야 합의로 이번에는 권력 구조를 바꾸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력구조는 분권형 책임총리제, 양원제와 지방분권 강화가 주요 골자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상수 헌법개정국민행동 대표는 제왕적 대통령의 폐해를 지적하고 지금이 개헌의 적기(適期)라고 역설하였고, 이정자 여성개헌추진운동본부 대표 또한 개헌의 필요성을 조목조목 거론했다.
주호영 부의장은 “여야가 갈라져 개헌 찬반이 있었지만 이번에는 야당에서도, 야당에 몸담았던 대선배님들조차도 모두 개헌이 되어야 한다고 하고 있다. 그런데 딱 한 분만 지금은 시기가 아니라고 버티고 있다”며 개헌 논의에 선을 긋고 있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겨냥했다. 그는 “범국민서명운동의 힘으로 반드시 그 분도 개헌에 들어오지 않을 수 없도록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
전국 광역시·도협의회 유정복 인천시장은 범국민 참여 추진을 위해 전국 순회 서명운동을 제안했다. 여타 시민단체 대표 등은 공동으로 단상에서 개헌의 필요성과 서명운동에 적극 참여를 약속했다.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되는 개헌 촉구 서명운동엔 헌정회 말고도 헌법개정국민행동, 지방분권전국회의, 헌법개정여성연대 등 7개 시민단체가 서명운동에 참여한다.
이날 행사엔 정 회장을 비롯해 김부겸·이낙연 전 국무총리, 김무성·황우여 전 새누리당(국민의힘) 대표 등이 참석했고, 국민의힘 개헌특별위원회 위원장인 주호영 국회부의장,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학영 국회부의장, 서청원·김무성·손학규·황우여 원로의원, 광역시·도지사협의회장 유정복 인천시장, 줄곧 개헌을 주장해 온 예비잠룡 김두관 전 장관 등도 자리했다. 헌정회에서는 유경현 원로 의장, 김동주 운영위 의장, 정균환·유준상·권오을 부회장, 남궁진, 오제세, 신명, 안경률, 이훈평 전 의원과 조남조 편집위원장, 유인학 정책위 의장, 김방림 여성위원장, 여상규 사무총장, 신중식 대변인 등이 자리를 함께 했다.
헌정회는 6일 국회도서관에서 민주화추진협의회와 분권형 권력 구조 개헌을 주제로 토론회도 열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