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관 ˝이재명, 임기 2년 단축 개헌 약속하라…어대명 경선 막아야˝
"사법 리스크 대비해야…필요하면 플랜B 논의하는 게 정상적 민주정당"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 입력 : 2025년 03월 05일 18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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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두관 전 행정안전부장관이 14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열린 넥스트코리아 포럼 출범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 = OM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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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옴부즈맨뉴스] 허정일 취재본부장 = 리틀 노무현으로 불리어지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전 장관은 5일 이재명 대표에게 "임기 2년 단축 개헌을 약속하라"고 촉구했다.
가장 원만한 대권주자로 부각되고 있는 김 전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한 기자회견에서 "국민 통합과 국가 발전을 위해 임기 2년 정도는 과감히 포기하는 통 큰 정치인이 되길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전 장관은 현재 대한민국의 상태를 '내전'으로 규정한 뒤 "내전의 원인인 제왕적 대통령제와 양당 체제를 유지한 채 차기 5년 임기를 다 채우는 것은 '내전을 종식하지 않겠다'는 뜻"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5년간 내전을 두려워하는 사람도 개헌과 함께 '3년 이재명 정부'는 수용할 가능성이 크다"고 했다.
김 전 의원은 "이 대표가 3년짜리 대통령은 못 하겠다면, 사법 리스크를 다 털고, 법원 재판을 모두 받고, 개헌 이후 4년 중임제 대선에 출마하기를 권한다"면서 "그렇게 하면 대통령을 8년까지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전 장관은 윤 대통령의 파면이 확정될 경우 치러질 대선후보 경선 문제와 관련해서는 "'어대명'(어차피 대선후보는 이재명) 경선은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전 장관은 "경선이 시작되면 이 대표의 시계만 돌아가고 나머지 후보는 비전 하나 제대로 못 밝힌 채 '이재명 후보 추대 잔치' 들러리를 서야 할 판"이라며 "누구나 자유롭게 개헌을 이야기하고 자유로운 대선 경선을 말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민주당의 최대 위기인 이 대표의 사법 리스크에 대비해야 한다"면서 "민주당 집권을 위해 당원과 국민에게 사법 리스크의 대안을 제시하고, 필요하면 '플랜B'를 논의하는 게 정상적인 민주주의 정당의 모습"이라고 덧붙였다. |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  입력 : 2025년 03월 05일 18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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