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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라서 죄송‥엎드려 참회합니다˝ 개신교에서 터져 나온 반성의 소리

“전광훈 '목사 사칭'과 '선동'을 멈추라!”
“교단은 손현보를 목사직에서 파면하라”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25년 03월 03일 22시 57분
↑↑ 국민혁명당 대표·사랑제일교회 목사 전광훈씨는 지금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반대 시위 우두머리로 국민을 선동하고 있다.(사진 = OM뉴스)
ⓒ 옴부즈맨뉴스

[서울, 옴부즈맨뉴스] 이정일 취재본부장 = 최근 이른바 '광화문파', '여의도파'로 나뉘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을 격렬하게 반대하는 이들이 있다.

광화문파에는 전광훈 목사가 있고, 여의도파에는 손현보 목사가 바로 그들이다.

이 반대집회를 주도하는 극우 성향의 일부 목사들은, 극우적 선동은 물론, 욕설도 서슴지 않으며 폭력을 부추기고 있다.

'목사'라는 지위를 이용한 선동을 멈추라는 목소리가 개신교 내부에서 재차 나오는 가운데, 서명도 이어지고 있다.

광화문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를 이끌고 있는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목사.

전 국민이 지켜보는 가운데 대통령 파면 여부를 심리해 온 헌법기관을 향해, 거친 비난을 쏟아냈다.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 "판사 검사들이요. 야 이 개XX들아. 공수처 너희들 용서 못 해. 헌법재판소를 지금부터 해체하겠습니다."라며 고함을 질렀다.

↑↑ 세계로교회 목사 손현보씨는 윤석열 탄핵 반대 지지자 시위 선봉에 서서 국민선동에 앞장서고 있다.(사진 = OM뉴스)
ⓒ 옴부즈맨뉴스

이른바 '여의도' 파를 이끌고 있는 세계로교회 손현보 목사도, 헌법재판소와 야당 대표를 향한 적개심을 숨기지 않았다.

손현보 세계로교회 목사 "이재명이 죽어야 나라가 산다! 사법 절차를 지키지 않는 헌재는 산산조각이 날 것이다."이라는 독성을 퍼부었다.

극우의 얼굴로 떠오른 적그리스도 목사들을 보며 "목사라서 죄송하다"는 목소리가 개신교 내부 곳곳에서 나왔다.

부산 맑은물 교회 하창완 목사 "그저 목사라서 죄송합니다라는 얘기를 먼저 합니다. 지금 상황이 심각해서…"

하 목사는 최근 자신이 쓴 시국 선언문을 공개하고, 목회자와 신자들에게 서명 참여를 촉구하고 있다.

"도저히 예수를 따르는 제자의 언행이라 할 수 없는 모습이 광장을 메우고 있다." "교회가 소금과 빛의 역할을 하지 못했고, 세상의 선전과 선동에 미혹돼 오히려 이를 확대 재생산하는 지경에 이르러 엎드려 참회한다." 는 내용이다.

하 목사 "일부 대형 교회나 목회자들이 지금 극우집회를 주도하고 있어서 사람들이 교회가 전부 다 동참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교회 안에는 그렇지 않은 사람들도 꽤 많이 있거든요"

일부의 강렬한 움직임일지언정 개신교 전체가 극우는 아니라, 알리고 싶었다고 하 목사는 차분하게 말했다.

제일 걱정되는 건 극우 정치 활동이 '종교' 즉 믿음을 도구로 쓴다는 점이라 했다.

또 하 목사는 "예배는 하나님께 드리는 것인데 이 예배를 정치의 도구로 만들었다는 거죠. 자기들이 주장하고 싶은 정치구호를 예배시간에 복창한다든지…"

시국선언은 '부흥사'로 시작해 극우 개신교의 상징이 된 전광훈을 향해 '목사 사칭'과 '선동'을 멈추라고, 교단을 향해선 손현보 목사를 목사직에서 파면하라고 요구했다.

지금까지 목회자와 신도 약 1천5백 명, 개신교 단체 22곳이 서명에 참여했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25년 03월 03일 22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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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후니, 손현보가 죽어야 예수님이 기뻐하신다.
03/04 10:14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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