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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독립운동가 마을” 순천 낙안성 신·구기리 마을 33인 등을 재조명한다.

전인채(全麟采)·전평규(田平奎)·안용갑(安鏞甲)·안응섭(安應燮) 등 33인 위친계(爲親契) 조직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25년 03월 02일 11시 08분
↑↑ 3.1 독립운동 당시 태극기 전형(사진 = OM뉴스)
ⓒ 옴부즈맨뉴스

↑↑ 낙안읍성에 세워진 독립운동기념탑 (사진 = OM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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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안, 옴부즈맨뉴스] 김형오 발행인 = 106주년 3,1절을 맞이하여 조그마한 시골의 한 마을이 주목을 받고 있다.

태백산맥 종지마을 남도 낙안성 동초면 신기리·구기리(현 순천시 낙안면 신기리) 등 인근 마을이다.

이 마을에는 마을입구에 “독립운동가 마을”이다는 표지석이 세워져 있다. 이 마을 출신 출신독립운동가만 수 십명으로 거의 전 마을 사람들인 것으로 밝혀졌다.

↑↑ 낙안성 ‘독립운동가 마을’인 신기리 마을 전경(사진 = OM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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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의 특징은 주로 한문학을 서당의 선생이거나 공부를 한 학생출신들이 대부분이었다. 당시에는 초등학교를 졸업한 학생들이 손쉽게 접할 수 있는 곳이 마을 서당이었고, 국가정세나 세계흐름을 알 수 있는 곳도 서당이었기 때문에 선각자들이 배출되는 곳도 서당이었다.

↑↑ 순천 낙안성 독립운동가들의 모임 사진(사진 = 전인채 의사 손녀 전춘순 작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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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인채(全麟采)·전평규(田平奎)·안용갑(安鏞甲)·안응섭(安應燮) 등 리더들은 33인과 비밀결사체인 이팔사(二八社)·위친계(爲親契)로 가장(假裝)한 조직을 만들었다.

이들은 1919년 4월 3일 순천군 동초면(東草面 현 낙안)에서 독립사상을 고취하기 위하여 동초 장날에 독립만세 시위운동(示威運動)을 벌이기로 계획하고 시위에 필요한 태극기를 만들어 준비를 하였다.

↑↑ 벌교 역사가 숨쉬고 있는 조정래 작가의 태백산맥에 등장한 ‘남도여관(현 보성여관) 모습(사진 = OM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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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사는 가장 큰 장이 서는 벌교 장날로 잡았다. 거사 예정일인 4월 9일 독립만세를 부르기로 결정하고 다수의 시위군중에게 태극기를 나누어 주면서 보성군 벌교장터로 나가 독립만세를 고창(高唱)하면서 시위운동을 전개하다가 모두 피체(被逮])되었다.

이들은 5일 장이 서는 3·8일 동초 시장과 4·9일 서는 벌교 시장 날을 맞이하여 몇 차례 시위를 하였으나 일본 경찰의 강화로 낙안주민들의 독립운동이 종종 제지를 당하거나 무산이 되었다.

↑↑ 남도지역 독립운동의 집결소가 된 벌교시장 모습(사진 = OM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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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일로 수십명의 부상자가 나왔으며, 시위 주동자(主動者) 모두는 광주지방법원 순천지원에서 적게는 징역 4월에서 크게는 3년동안 형을 언도(言渡-선고)받고 옥고(獄苦)를 치렀다.

독립운동가 전인채 선생의 손녀인 시인 전춘순씨는 “할아버지가 자랑스럽고 존경스럽다”며 “마을 후손들도 나라 사랑하는 마음으로 선영의 정신을 이어가고 있다”고 전해 왔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25년 03월 02일 11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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