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최종편집:2024-12-05 오후 03:12:35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전체 정치·경제·사회 지자체·공공기관 국방·안보 교육 건강·환경·안전 글로벌(외신) 문화·예술 연예·스포츠
뉴스 > 정치·경제·사회

검찰, 윤 대통령 ‘공천개입 의혹’ 외부 공관위원 조사 마무리

국힘 당사 압수수색해 자료 확보
윤상현, 한기호 등 조사 임박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24년 11월 27일 14시 37분
↑↑ 윤석열 대통령과 명태균씨.(사진 = 한겨레)
ⓒ 옴부즈맨뉴스

[서울, 옴부즈맨뉴스] 허정일 취재본부장 = 윤석열 대통령 부부의 공천개입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2022년 6·1 재·보궐선거 당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 소속 외부 공관위원들 조사를 마무리한 것으로 27일 확인됐다.

검찰은 현역 국회의원 등 정치권 수사를 본격화할 방침이다.

창원지검 전담수사팀(팀장 이지형 차장검사)은 최근 서울동부지검에서 2022년 6·1 재보선 당시 국민의힘 외부 공관위원이었던 박요찬 전 청와대 정무비서관, 권재하 김앤장 법률사무소 외국변호사, 박정숙 교수 등을 참고인으로 불러 재보선 당시 김영선 전 의원이 공천받는 과정을 조사했다. 수사팀은 이들에게 일반적인 공천 진행 절차부터 김 전 의원 단수 공천 과정, 공천 결정 시점 등을 따져 물은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공관위원 조사를 마무리한 뒤 이날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를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재보선 공천 심사자료를 제출해달라고 요청했지만 국민의힘이 ‘대외비 자료’라며 이를 거부하자, 법원에서 압수영장을 발부받아 집행에 나선 것이다.

검찰은 국민의힘 공천 자료를 분석해 사실관계를 정리한 뒤 당시 공관위원장을 맡았던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 당 사무총장으로 당연직 부위원장이었던 한기호 의원 등도 곧 조사할 계획이다.

윤 대통령의 공천 개입 의혹은 명태균씨의 부탁을 받은 윤 대통령이 김 전 의원을 경남 창원 의창 지역구에 공천받을 수 있도록 개입했다는 내용이다. 명씨가 지난 대선 과정에서 윤석열 캠프에 81차례 여론조사를 제공하고 이에 대한 대가로 김 전 의원 공천을 따낸 것 아니냐는 의혹으로 윤 대통령의 정치자금법 위반 의혹과도 연결돼있는 사안이다.

경남 창원 의창은 국민의힘 당선이 유력한 지역구로, 지역 연고 없이 국회의원 경력이 10년 동안 끊겼던 김 전 의원 공천을 두고 당내에서도 “윤 대통령의 서울대 법대 인맥이 작용했다”는 등의 뒷말이 많았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달 31일 윤 대통령이 김 전 의원의 공천 확정 전날인 2022년 5월9일 명태균씨와의 통화에서 당에 김 전 의원의 공천을 요구했다는 취지의 발언이 담긴 녹음파일을 공개했다. 이 때문에 윤 대통령 부부의 공천 개입 정황이 짙어졌다. 

앞서 대통령실은 “당시 공천 결정권자는 이준석 당 대표, 윤상현 공관위원장이었다”며 “경남 창원 의창 지역구의 경우, 김영선 후보자가 가장 경쟁력 있는 후보였다”고 해명했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24년 11월 27일 14시 37분
- Copyrights ⓒ옴부즈맨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름 비밀번호
개인정보 유출, 권리침해, 욕설 및 특정지역 정치적 견해를 비하하는 내용을 게시할 경우 이용약관 및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포토&동영상
가장 많이 본 뉴스
아고라
OM인물
회사소개 광고문의 제휴문의 기사제보 개인정보취급방침 윤리강령 고충처리인제도 찾아오시는 길 청소년보호정책 모바일
상호: (주)옴부즈맨뉴스 / 주소: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덕산로 277번길 51-21 / 발행인: 김형오. 편집인: 김호중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형오
mail: ombudsmannews@gmail.com / Tel: 02)3147-1112, 1588-4340 / Fax : 02) 364-3130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기,아51175 / 등록일2015-02-25
Copyright ⓒ 옴부즈맨뉴스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