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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록원, 정일형·정대철·정호준 前국회의원의 ’대한민국 헌정사상 최초 한 가문 3대 국회의원 역임’에 공식 인증

정일형-정대철-정호준, 여성 최초의 변호사 이태영 박사 명가 중의 명가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24년 11월 26일 11시 37분
↑↑ 지난 19일, 한국기록원은 정일형·정대철·정호준 前국회의원의 ’대한민국 헌정사상 최초 한 가문 3대 국회의원 역임’에 공식 인증을 했다. (사진 = 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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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옴부즈맨뉴스] 정길영 취재본부장 = ‘재단법인 정일형·이태영 박사 기념사업회’는 ‘정일형·정대철·정호준 前 국회의원의 가문 3대가 대한민국 헌정사상 최초로 국회의원 역임’했음을 한국기록원으로부터 11월 19일 공식 인증받는 사실이 알려졌다.

한국기록원은 2001년7월 설립된 한국기록인증정보센터로 출발하여, 2004년 5월 한국기록원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설립 이래 오늘에 이르기까지 우리나라의 우수한 기록을 한국기록원 공식 최고 기록으로 인증해왔다.

이러한 공식 인증에 (재) 정일형·이태영 박사 기념사업회 정호준 이사장은 “조부님과 아버지를 이어 대한민국의 역사적 사명과 국가를 위해 일할 수 있었다는 것이 매우 기쁘고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조부이신 故정일형 박사는 일제강점기 총 20번의 투옥생활을 이겨내며 독립운동을 하였고 광복 이후 대한민국 초대 특사단으로 활동하며, 1948년 UN에서 한국 정부 승인을 받는데 기여하였으며 외무부장관을 역임하였고 1950년 국회의원 당선 이후 민주화 운동에 헌신하고 1976년 3월 명동성당에서 유신정치에 반대하는 3.1 민주구국선언에 참여했다는 이유로 국회의원직을 박탈당할 때까지 1950년부터 1973년까지 총 8번의 국회의원 선거에서 당선되었다.

아버지 정대철 前국회의원은 현재 국가 원로기관인 ‘대한민국 헌정회 회장’으로 재임 중이며, 1977년 6월 10일 아버지 정일형 박사의 국회의원직 박탈로 공석이 된 서울 종로.중구 지역구에 재보궐선거로 출마하여 당선되고 1977년부터 2000년까지 총 5번의 국회의원 선거에 당선되었으며, 국회의원 재임기간 동안 유신 반대 등 민주화 운동에 헌신하였고 민주당 대표를 역임하였다.

정호준 이사장은 미국 뉴욕대학교 대학원 졸업 후 삼성전자에서 근무 이후 노무현 대통령 비서실 행정관을 역임하였고, 2012년 제19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여 당선되어 대한민국 과학, 청년 등 미래세대를 위한 활발한 의정활동을 하였으며, 현재 (재) 정일형·이태영 박사 기념사업회 이사장을 맡고 있다.

한 가문 3대가 동일 지역구(서울 중구)에서 14번의 국회의원을 역임한바 있어 주민들로부터 오랫동안 신뢰를 받아 온 만큼 '중구의 뿌리 깊은 나무'로 불리어지고 있다.

무엇보다도 조모이신 이태영 박사는 대한민국 최초의 여성 변호사로 ‘여권신장의 어머니’로 지금까지 존경을 받고 있다. 특히 한국가정법률상담소를 설립하여 가정 내의 법적 분쟁 해결에 혼신을 썼으며, 가정법원 설립 청원, 호주제 폐지 운동, 동성동본 결혼 가능 운동 등을 직접 주도하며 여성차별과 불평등의 해소를 위한 많은 사회 운동을 이끈 우리나라의 명가 중에 명가인 집안이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24년 11월 26일 11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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