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윤 신예 장예찬 ˝한동훈 딸 이름 글도 152개‥고소해봐,한가족 드루킹 사건이야...˝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24년 11월 19일 05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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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때 좋은시절 한동훈 대표와 장예찬 전 청년최고위원 (사진 = 인터넷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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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옴부즈맨뉴스] 위현수 취재본부장 = 국민의힘 당원 게시판에 한동훈 대표의 가족들과 같은 이름으로 윤석열 대통령 부부를 비난하는 글이 다수 게시됐다는 주장과 관련해 추가 의혹들이 잇따라 제기되고 있다.
장예찬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SNS를 통해 관련 자료들을 공개하면서 "한 대표의 딸 이름으로도 두 달간 게시물 152개가 올라왔다"고 주장했다.
장 전 최고위원은 이번 의혹을 '한가족 드루킹 사건'이라고 부르면서 "결국 한 대표는 오늘도 제대로 대답을 못 했다"며 "이 간단한 대답을 못 하니 추가 증거를 공개할 수밖에 없다"고 의혹 제기를 이어갔다.
"기존에 공개한 한 대표의 장인, 배우자, 장모, 모친 이름이 전부가 아니라 딸과 같은 이름으로도 윤 대통령 부부를 공격하고 한 대표를 찬양하는 글이 다수 올라왔다"는 거다.
그러면서 "아니면 아니라고 대답을 하든가 주특기인 고소를 하라"며 "한 대표 딸 이름과 장모 이름의 작성자는 지난 4일 토씨 하나 틀리지 않고 같은 내용의 글을 올렸는데, 이 모든 게 우연일 확률은 0%"라고 강조했다.
환언하면 한동훈 딸과 장인, 장모, 부인 등이 작성한 확률이 100%라는 말이다.
이어 장 전 최고위원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익숙하고, 양가 가족 인증을 동시에 받을 수 있는 한 대표 배우자가 몸통일 확률이 매우 높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홍준표 대구시장도 SNS에서 한 대표를 겨냥해 "뒷담화나 하고 가족이나 측근들이 당원을 빙자해 당원 게시판에 비방글이나 쓰는 비열한 짓은 하지 말아야 한다"고 가세했고, 친윤계인 김민전 최고위원은 오늘 한 대표 앞에서 "당원 게시판 의혹은 우리 스스로 당무감사로 바로잡아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김민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우리는 이것이 수사기관에 의해서 밝혀지기 이전에 우리 스스로 당무감사를 통해서 무엇이 잘못된 것인지, 게시판 관리가 왜 잘못되었던 건지…"라며 당무감사를 주문하기도 했다.
이번 의혹과 관련해 고발장을 접수한 경찰은 국민의힘 게시판 서버 자료의 보존 조치에 나선 상태다.
당 관계자는 "경찰에 고발이 접수됐으니 절차에 따른 통상적 조치가 이뤄진 것"이라며 "게시물들에 명예훼손과 모욕 등 혐의를 적용할 수 있는지 확인부터 하는 게 순서"라고 말했다.
앞서 국민의힘 법률자문위원회는 해당 논란이 불거진 직후 "명백히 사실이 아니므로 법적 대응 예정임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이에 한 대표는 "중요한 사안이 많은 상황에, 없는 분란을 만들어서 분열을 조장할 필요가 없다"는 입장을 내놓기도 했다.
윤석열 정권의 선거공천으로 국민적 신뢰가 땅에 떨어지고 있는 마당에 당내 힘겨루기까지 대통령을 흠집내고 있으니 윤정부와 국힘의 추한 모습들이 가관이다. |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 입력 : 2024년 11월 19일 05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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