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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국민의힘 김미경·신현철 시의원 전격 동반 탈당

‘패거리·왕따정치’ 비판 무소속 선언…국힘 15석으로
17석 민주 제1당 선점…내달 1일 원구성 대혼전 양상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24년 07월 03일 15시 34분
↑↑ 지난 28일 국민의힘 신현철 고양시의원이 양심과 소신의 정치를 위해 국민의힘 탈당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 = OM뉴스)
ⓒ 옴부즈맨뉴스

[고양, 옴부즈맨뉴스] 이정행 취재본부장 = 고양시의회 국민의힘 소속 초선의 김미경·신현철 의원이 패거리·왕따 정치를 비판하며 28일 오후 국민의힘을 전격 탈당했다.

두 의원의 동반 탈당으로 고양시의회는 국민의힘 17석, 더불어민주당 17석의 동수 구도가 국힘 15석, 민주당 17석, 무소속 2석으로 바뀌면서 민주당이 제1당을 차지하는 등 당분간 대혼란이 예상된다.

국민의힘 신현철(송포·덕이·가좌동) 의원도 기자회견을 갖고 국민의힘을 탈당했다.

신 의원은 “그동안 국민의힘 고양정 당협위원회의 선거 공천 비리 의혹과 내부 불협화음 등을 자세히 열거하며 이런 정당이 민주정당인지 의심할 수밖에 없어 양심과 소신의 정치를 위해 국민의힘을 탈당한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정당은 자유를 기반으로 인권, 자유권, 평등권을 지향하는 정당임에도 저는 지난 1년 동안 당협의 일부 시·도의원으로부터 따돌림과 철저히 외면당하는 수모를 당했다”고 밝혔다.

신 의원은 “동료의원을 집단 따돌리고, 왕따시키고, 수의 우세를 이용해 한 명의 의원에게 갑질을 하는 것은 민주정당이라 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제9대 후반기 원 구성을 보면서 더 이상 국민의힘에 미래가 없다는 생각에 탈당을 결심했다”고 덧붙였다.

신현철 의원은 “앞으로 패거리 정치, 집단 이지메 정치를 떠나 오로지 시민을 위해 뛰고, 시민을 위해 일하는 소신정치를 하려 한다”며 “국민의힘과 같은 민주정당에서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일침을 가했다.

↑↑ 지난 달 28일 국민의힘 김미경 고양시의원이 패거리 정치의 문제점을 비판하며 국민의힘 탈당 기자회견을 가졌다. (사진 = OM뉴스)
ⓒ 옴부즈맨뉴스

이날 김미경(능곡, 백석 1·2동) 의원은 고양시의회 영상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을 탈당을 공식화했다.

김 의원은 미리 배포한 탈당 성명서에서 “갑작스러운 중대 발표로 마음이 무겁다”면서 “지난 2년간 고양시와 지역 발전을 위해 발로 뛰며 몸담았던 국민의힘을 떠나 무소속으로 주민들에게 봉사하겠다”며 탈당을 선언했다.

김 의원은 “그동안 당리당략에 따른 의사결정에서 오는 무력감, 국민의힘 의원들 간 패거리 정치는 제가 추구하는 생활 속 정치 실현과 주민들의 요구를 충족시키기에 제약이 많아 탈당을 결심 할 수 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후반기 원 구성을 앞두고 이해 충돌 소지가 있는 상임위를 고집하는 시의원, 윤리 특별위에 회부된 시의원, 이들이 부의장과 상임위원장 직을 독식하는가 하면 후반기 상임위 배정에도 의원의사가 배제되는 등 패거리 정치가 여전하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끝으로 김미경 의원은 “앞으로 당리당략의 정치나 패거리 정치에서 벗어나 오로지 고양시 발전과 지역 주민의 요구를 충족시키는 새로운 생활밀착 정치를 펼치려 한다”며“그동안 지지하고 성원한 지역 주민들께 감사와 넓은 이해를 구한다”고 말했다.

향후 고양시의회는 야대여소 개편으로 민주당 독주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24년 07월 03일 15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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