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광주가 민주주의 불씨 살려달라˝...새로운미래 ‘광주, 필승결의대회’..3000여명 환호
"광산을" 출마 선언, 호남 찐명 민현배 맞짱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24년 03월 11일 12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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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일 오후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새로운미래의 ‘광주, 필승 결의대회’에서 이낙연 대표가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 = OM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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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 옴부즈맨뉴스] 박형도 취재본부장 = 10일 오후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 1층 다목적홀에서 열린 새로운미래의 ‘광주, 필승결의대회’에서는 뜨거운 환호와 박수갈채가 이어졌다.
필승결의대회에는 이낙연·김종민 새로운미래 공동대표와 최근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홍영표·박영순 국회의원 등 당 지도부와 지지자 3천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새로운미래 상징색인 민트색 점퍼를 입고 두 손 높이 풍선을 흔들며 “이낙연, 이낙연”을 연호했다.
‘윤석열 정권 심판, 나라가 침몰한다’, ‘이재명 반란 청산, 친명횡재·비명횡사’, ‘민주당은 호남을 버렸다 호남인물 학살 공천’, ‘진짜 민주당 재건’ 등 플랜카드가 곳곳에 붙었다.
새로운미래 지지자들은 “이재명 사당화가 훌륭한 민주당 후보들을 떠나게 했다”며 “정치 품격을 갖춘 이낙연 대표 중심으로 광주가 다시 한번 새로운 민주주의를 만들어달라”고 호소했다.
이날 서울 동작구갑 선거구민 3천300명의 입당원서를 갖고 깜짝 등장한 전병헌 전 청와대 정무수석은 “지금 민주당이 없어졌다. 민주당이 있나”라며 “민주당은 없어지고 이재명 1인 독재 정당만 남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제 우리 이낙연 대표께서 핵심 의원들과 함께 사라져간 민주당을 대신해 작은 불씨를 일으키고 있다”며 “이제까지 그랬던 것처럼 호남·광주 시민 여러분이 민주당의 불씨를 활활 타오르게 해달라”고 당부했다.
홍영표 의원은 “김대중·노무현·문재인 대통령이 이어온 자랑스러운 민주주의와 평화의 역사가 무너져가고 있다”며 “우리 새로운미래, 상식의 정치, 상식의 시민, 우리가 새로운 민주주의를 만들고 김대중·노무현 정신을 부활시키자”고 강조했다.
이어 “광주시민들의 간절한 열망을 잘 안다. 광주시민 여러분, 적대와 증오의 정치를 끝내고 분열의 정치를 끝내야 한다”며 “우리 국민을 하나로 만들어가는 새로운 정치를 위해 이낙연 대표가 나섰다. 광주시민들께서 손 한번 잡아달라”고 당부했다.
김종민 공동대표는 “이재명 당(민주당)의 방탕정치로 윤석열 정권을 심판할 수 없다. 국회의원 100~150명이 있다고 해서 국민 과반수가 동의하겠냐”며 “윤석열과 이재명 당은 이미 실패했다. 새로운미래가 민주주의를 재건하겠다. 광주시민 여러분, 다시 한번 민주주의의 불씨를 살려달라”고 피력했다.
마지막으로 무대에 오른 이낙연 공동대표는 “민주당은 김대중·노무현 정신을 압살한 개딸정당, 방탄정당으로 전락했다. 윤석열정권을 도와주는 이재명 민주당은 이 나라 민주세력을 배반하고, 광주정신을 배신했다”면서 ”호남 경제를 발전시키려면 큰 정치인이 필요하지만, 이재명 민주당은 호남 정치인의 싹을 자르고 있다. 광주에서도 큰 정치인이 나와야 한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저는 많은 것을 배웠고,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저는 저의 식견, 경험과 국내외 인맥을 광주와 대한민국을 위해 모두 쓰고 싶다”며 “저의 운명을 광주시민 여러분께 맡기겠다. 제 인생을 광주시민 여러분의 명령에 따라 살겠다”고 말했다. |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 입력 : 2024년 03월 11일 12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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