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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1호 사퇴, `노인 비하` 논란 민경우 비대위원…임명장에 잉크도 마르기 전에...

"가장 최대의 비극은 노인네들 오래 산다는 것"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23년 12월 30일 23시 26분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 임명장 수여식에서 민경우 비대위원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옴부즈맨뉴스

[서울, 옴부즈맨뉴스] 위현수 취재본부장 = 노인 비하 논란을 일으킨 민경우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이 30일 사퇴했다.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비대위원으로 임명한 지 하루 만이다.

민 비대위원은 이날 오후 입장문을 내고 "저는 오늘 비대위원직을 사퇴한다"며 "제 과거 발언에 대한 논란 때문에 비대위의 출발에 누를 끼치고 싶지 않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저의 위치에서 운동권 정치 청산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민 비대위원은 지난 10월 한 토론회에서 운동권 세대를 비판하던 중 "지금 가장 최대의 비극은 노인네들이 너무 오래 산다는 것"이라며 "빨리빨리 돌아가셔야"라고 말했다.

한동훈 임명장 잉크도 마르기 전에 한동훈표 제1호 사퇴자로 민경우 비대위원이 하차했다. 민 경우 위원은 과거 학생운동권으로 최근에 진보에서 보수로 전향한 사람이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23년 12월 30일 23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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