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尹 지지율, 30%대 철벽통 있어…돈 들여 여론조사 말라”
“여론 지지 욕심난다면 국정 운용 방향과 자세를 고쳐야” 훈수 윤 대통령 지지율 40% 한번도 못넘어..국민의힘 36%, 더불어민주당 46%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23년 11월 19일 22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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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사진 = 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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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옴부즈맨뉴스] 위현수 취재본부장 =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19일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을 30%대로 받쳐주는 철벽통들이 있다"며 "돈 들여 여론조사하지 말고 그 돈을 필요하고 절박한 데 쓰라"고 주장했다.
추 전 장관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같이 밝히며 CBS노컷뉴스가 알앤써치에 의뢰해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공유했다. 해당 여론 조사 결과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36.1%에 그쳤고, 국민의힘 지지율도 36.2%로 대통령 지지율과 대동소이했다.
추 전 장관은 "언론을 장악하고, 무능한 장관을 앉히고, 국정 운용에 무능하고 무관심하면서, 국익을 훼손해도 민생외교라 우기고, 수십 년 발전해 온 수출경제가 검폭 정권 십수개월 간 와르르 무너졌고, 수많은 참사가 일어나도 책임 안 지고, 행정전산망도 셧다운 되고 말았다"고 비판했다.
이어 "그럼에도 지지율을 30%대로 받쳐주는 철벽통들이 있다"며 "그런데 희한하게도 무슨 일을 해도 40% 고지에는 오르지 못한다. 미세한 등락은 보이지만 지난 2년간 한결같다"고 지적했다.
추 전 장관은 "뻔한데 무엇 때문에 전화로 자꾸 국민을 괴롭히나"라며 "여론과 민심의 지지가 진짜 욕심난다면 국정 운용 방향과 자세를 고치고 사람을 바꾸면 될 일 아닌가. 그럴 마음이 없다면 여론조사로 돈 낭비하고 시간 뺏으면서 국민을 괴롭히지 말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추 전 장관이 언급한 여론조사는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21명을 상대로 진행됐다. 정당 지지율을 보면, 국민의힘은 지난주보다 1.1%포인트 떨어진 36.2%, 더불어민주당은 전주보다 2.4%포인트 오른 45.9%였다.
조사는 비례할당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한 설문지를 이용해 무선전화 무작위 전화걸기 100%, 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2.2%.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 입력 : 2023년 11월 19일 22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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