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아파트서 고양이 사체 5백 구 발견천안 아파트서 고양이 사체 5백 구 발견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23년 11월 18일 00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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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안 아파트서 고양이 사체 5백 구 발견천안 아파트서 고양이 사체 5백 구 발견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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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안, 옴부즈맨뉴스] 임용빈 취재본부장 = 충남 천안의 한 가정집에서 고양이 사체 5백구가 발견돼 시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집주인은 수년전부터 길고양이들을 집으로 데려간 것으로 알려졌다.
악취 신고가 접수된 아파트, 집 안으로 들어가자 말 그대로 쓰레기장이다. 방과 거실, 주방 할 것 없이 온갖 생활 쓰레기가 발 디딜 틈 없이 널려져 있다.
집안 냉장고와 가방 등 곳곳에 고양이 사체가 가득 채워져 있고 일부 사체는 신문에 싸여 부패한 채 방치돼 있다.
집 안에서 발견된 고양이 사체는 무려 5백구, 사체와 분변을 포함해 수거한 쓰레기는 7.5톤에 달한다.
집주인인 60대 여성은 몇 년 전부터 길고양이를 구조한 뒤 집 안에서 홀로 길러온 것으로 알려졌다.
평소 악취 때문에 이웃 주민들의 민원이 잇따랐지만 집주인의 출입 거부로 원인 파악이 어려웠다.
천안시와 동물구호단체가 함께 집주인을 설득한 뒤에야 집안 상황이 드러났다. 천안시는 집주인은 건강 악화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현장에서 구조된 고양이 20여 마리는 동물구호단체에 인계됐다.
천안시는 집주인과 이웃들을 상대로 고양이 사체 발생 과정에 동물 학대가 있었는지 조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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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 입력 : 2023년 11월 18일 00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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