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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규 “이재명, 대장동 입찰 참여하란 말 먼저 꺼내”

“대장동 추진 과정서 보고도 하기 전에
그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지침 내려보내”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23년 01월 24일 23시 05분
↑↑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사진 = OM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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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옴부즈맨뉴스] 박철연 취재본부장 =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은 대장동 사업 추진 과정에서 자신이 보고를 하기도 전에 민간사업자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지침이 내려왔다고 24일 주장했다.

그는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당시 성남시장이 남욱 변호사 등이 사업 입찰에 참여하면 된다는 얘기를 먼저 꺼냈다”고도 했다.

유 전 본부장은 24일 보도된 JTBC와의 인터뷰에서 이 같이 주장했다. 그는 2014년 지방선거 직후 이재명 대표에게 대장동 사업자들의 역할을 직접 보고했다며 “남욱이라든지 김만배씨의 같은 경우 이재명 시장 재선을 위해서 상당히 도왔고, 그 부분을 제가 이재명 시장한테도 분명히 전했다”고 말했다.

유 전 본부장은 민간사업자들의 바람과 달리 입찰 방식을 통해 대장동 사업자가 정해지면 곤란하다고 이 대표에게 보고했다고 한다. 그러자 이 대표가 이들의 입찰 참여를 먼저 제안했다고 한다. 유 전 본부장은 “‘들어오면 되잖아’라고 (이 대표가 말했던 것으로) 기억한다”고 했다.

이후 사업 추진 과정에서는 자신이 보고를 하기도 전에 민간사업자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지침이 내려왔다고 한다. 자신이 이익 환수 방법을 추가로 제시하자, 이 대표가 민간사업자 측을 걱정하는 말을 했다고도 주장했다.

유 전 본부장은 “(이 대표에게 제가) ‘곳간지기다. 금고지기다’, ‘시장님 저한테 잘 보이셔야겠어요’라고 농담삼아 했는데 째려보시더라”라며 “(제가) 실수를 했구나. (제가) 직계는 아니니까. 정진상 정도 되면 비밀을 공유하는 게 직계들이고”라고 했다.

유 전 본부장은 “그분이 저를 오염됐다고 하는데, 진정 오염되신 분은 누군지 스스로 돌아보시길 바란다”고 했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23년 01월 24일 23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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