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최종편집:2020-03-29 오후 10:16:20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전체 정치·경제·사회 지자체·공공기관 국방·안보 교육 건강·환경·안전 글로벌(외신) 문화·예술 연예·스포츠
뉴스 > 정치·경제·사회

기장경찰서 김 모 경위 다운증후군 아들과 함께 숨진 채 발견

장애아들과 20년 생활한 경찰관인 아버지 '힘들다' 유서
너무나 가슴 아픈 우리사회의 한 단면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6년 04월 04일 11시 04분
↑↑중증자폐아와 10년을 부인없이 키워오다가 아들과 함께 자살을 택한 김모 경찰관이 재직하고 있는 부산기장경찰서
ⓒ 옴부즈맨뉴스

[부산 기장, 옴부즈맨뉴스] 이재일 기자 = 부산에서 경찰관과 아들이 숨진 채로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4일 오전 9시 20분께 기장군에 사는 기장경찰서 소속 김모(49) 경위가 자신의 집에서 목을 맨 채 숨져 있는 것을 김 경위의 매제 김모(37)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태어날 때부터 다운증후군을 앓아 부산 모 특수학교에 다니는 김 씨의 아들(20)은 거실에서 이불을 덮고 반듯하게 누운 채 목이 졸려 숨져 있었다.

김 경위는 "장애아들을 위해서는 열심히 살고 싶은데 너무 힘들다. 가족에게 너무 미안하다"는 내용의 유서와 문자메시지를 가족과 지인들에게 남겼다.

경찰은 김 경위가 10년 전 이혼하고 자폐증을 보인 아들을 잘 챙겨주지 못한 점 등을 고민했다는 유족과 동료의 진술을 받았다.

경찰은 김 경위가 이날 오전 8시 50분께 매제와 직장 동료에게 '집으로 와달라'며 출입문 비밀번호가 적힌 문자메시지를 보낸 점으로 미뤄 김씨가 이날 아침 자폐증을 보인 아들을 먼저 목 졸라 살해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하고 있다.

시민옴부즈맨공동체 김호중 공동대표는 “한 부모 부자가정의 단면을 보는 것 같아 가슴이 미어진다. 10년동안 부인 없이 중증자폐아를 키워 온 김 경찰관님이 겪으신 고통이 얼마나 컷길래 이 길을 택하셨겠느냐”며 “장애인복지의 사각지대에 대한 새로운 정책이 절실하다”는 주문을 해 왔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6년 04월 04일 11시 04분
- Copyrights ⓒ옴부즈맨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름 비밀번호
개인정보 유출, 권리침해, 욕설 및 특정지역 정치적 견해를 비하하는 내용을 게시할 경우 이용약관 및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포토&동영상
가장 많이 본 뉴스
아고라
OM인물
회사소개 광고문의 제휴문의 기사제보 개인정보취급방침 윤리강령 고충처리인제도 찾아오시는 길 청소년보호정책 모바일
상호: 옴부즈맨뉴스 / 주소: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덕산로 277번길 51-21 / 발행인: 김영애. 편집인: 김호중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영애
mail: ombudsmannews@gmail.com / Tel: (031)967-1114 / Fax : (031)967-1130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기,아51175 / 등록일2015-02-25
Copyright ⓒ 옴부즈맨뉴스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